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둘 '선인장 호텔'

글 : 브렌다 기버슨  그림 : 메건 로이드  옮김 : 이명희

1995년 3월 도서출판 마루벌

 

익히 들어서 알고 잇는 책...'선인장 호텔'

제가 한때 선인장 키우기에 빠져있었답니다.

정말 신기하게 잘 자라는 거에요..^^

잘 자라서 위를 싹둑 잘라 그것을 심으면 그것이 뿌리를 내리고................

어쩌면 우리의 나무들도 그렇지만.....

선인장은 쑥쑥 잘 자라더라구요..

그래서 선인장 키욱에 빠졌었는데.....

 

어느 메마른 사막 위로 열매하나가 떨어서 세쪽으로 갈라졌습니다.

그속의 씨앗을 늙은 사막쥐 한마리가 와서 먹고는 가지요.

수염에 붙었던 씨앗 하나가 팔로버드 나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을 못보았지요.

그 씨앗은 땅속으로 뿌리를 내리고...........쑥쑥 자랐습니다.

오심년이 지난 선인장은 어느새 팔로버드 나무만큼 자라서 꽃을 처음으로 피우고 있답니다.

딱따구리는 여매를 먹으러 왔다가 안전한 이 선인장에 집을 만들었습니다.

선인장은 딱따구리에게 잡을 내어주고, 딱따구리는 선인장에게서 해충을 막아주었지요.

육십년이 지나고, 백오십년이 지나고..............

선인장은 더이상 자라지 않지만 여어동물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선인장의 성장을 통해서 본

우리 자연의 위대함.

자연의 생명력.

생태계의 소중함.

 

 아울러서 많은 상상력을 주네요.

이 엄마의 호기심도 유발하고..ㅎㅎ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나네요.

이렇게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베풀기만 하는것을....

 

어느새 작아져가는 자연을 다시 한 번 더 돌아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