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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토요일 혜화역 '신연아트홀'로 갔습니다.
'매직 도깨비'를 보기 위해서요...
아이들과는 공연중 간략한 마술을 본 외에 이렇게 마술쇼를 공연으로 하는 것은 처음 보는지라 
기대 + 설레 그랬답니다.

점심을 느긋하게 먹어서인지.......
공연시간 임박하여 갔더니 자리가 뒤네요...ㅡ.ㅡ
그래도 잘 보였고, 재미있었습니다..^^

삐죽삐죽머리를 한 도깨비가 나왔지요
머리에 뿔 달리고 울퉁불퉁 방망이를 든 것은 우리나라의 도깨가 아니라
일본의 '오나(?)" 라고 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멋지고 신기한 공연은 계속되었지요....
아이들도 깜짝, 우리들도 깜짝..!!
환호와 감탄으로 공연은 끝이 났습니다.

우리의 도깨비가 너무도 자연스레 익살스레 잘해주어 더더욱 즐겁게 보았답니다..^^

그런데요 넘넘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제게 초대권 4장이 있었거든요.
미리 한 3일전에 공연장쪽으로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한 장을 더 예매하고 전화 예약을 했습니다.
다섯자리를 꼭 묶어달라는 부탁도 함께요.
그러고자 하셨었구요..
그런데 당일 가보니 전화예약은 아무쓸모도 없었습니다...ㅜ.ㅜ
뭐 이론~~~~~~~~~~~~
전화예매해야 한다는 말을 말던가...
아마도 그날 매표소 직원의 말을 따르자면 
전화 예약 해놓고도 늦었으면 입장은 아니되는거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공연이 끝난 후에 사진 촬영이 있으니 공연중 사진촬영하지 말라고 문구가 있었답ㄴ다.
요즘엔 일반적으로 공연중엔 사진을 안 찍죠..!!
그런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촬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를 물으니 다음공연 준비를 위해서라나요...
분명 토요일엔 1시 30분 공연만 있다고 명시 되어 있는데..그런 거짓을 말하다니요..
그리고 아무리 뒷타임에 공연이 있어도 앞타임은 기념촬영 안되고 
뒷타임에는 기념촬영 되다는 말입니까...
막말로 같은 돈내고 공연 보는데..... 누구는 기념 쵤영되고 누구는 안되는 겁니까..
아쉬운 마음에 공연이 끝난후 나가는 길에 배우분 찍으려 했던거 같은데...
안내분이 손으로 막으시더라구요....

예전에 이런 경우가 있었지요.
이런 경우와 비슷했답니다.
버블쇼였는데....
다음공연 때문에 기념촬영이 안되니 공연중에 사진 찍으시라고....
그 만큼은 아니되어도 이렇게 차별이나 거짓으로 
관객을 모독하다니요........................

저 신연이 처음은 아니었는데..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