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에서 좋은 책이 나와서 소개해 봅니다.
’학교학습동화’ 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초등 준비생들을 위한 책이 나왔습니다.
과학, 수학, 사회 크게 세 주제로 나누어 각 20권씩의 책이 있습니다.
그 대주제를 다시 소주제로 나누었네요.
그 중에서 사회..그 중에서도 역사 전통(관혼상제)을 알려주는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7갈 진와 4살 호야에게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란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자리 동화로 몇 번을 읽어주었답니다.

사회 (역사.전통) 관혼상제 - 잔치 잔치 열렸네!
글 : 장원정  그림 : 최미란 감수 :김원수 임정석

진이가 책의 제목을 읽습니다.
"잔치 잔치 열렸네"
호야가 따라 읽죠..ㅎㅎ
"잔치 잔치 열렸네"

표지를 넘기면 동화를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관혼상제’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그리고
관 - 어른이 되었어요
혼 - 결혼
산 - 돌아가셨어요
제 - 제사를 지내요
이렇게 정리해 주니 우리 진이 잘 기억하네요..*^^*
(이 내용 즉, 관혼상제는 3학년 2학기 사회책에 나와 있다고 합니다)

도깨비들이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가기 위해 각설이로 변신...
마을로 갑니다.
마을에서 아기가 태어나 돌잔치하는 모습을 보고,  
어른이 되어 관례와 계례를 치르는 것을 보고,
혼인하는 모습도 보고, 환갑잔치로 떠들석한 모습도 보고,
상가집에 북적이는 사람들과 조상님께 제를 올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도깨비들은 저마다의 모습들에 잊지 않고 덕담도 한마디씩 하죠..*^^*
아마도 착하고 이쁜 도깨비인가 보니다.

다시 정리를 해 보자면 
’관’ 은 지금의 성인식인데 15살이 되면 남자는 관례로, 여자는 계례라고 하여 모두 머리를 올렸다고 합니다.
평민들은 돌들기로 성인식을 치렀다고 하구요.
’혼’은 혼례로 지금과는 사뭇 다른 형식을 보여주므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졌답니다.
혼례날에 신부의 집에서 식을 치르고 다음날 신랑은 말을 타고, 신부는 호랑이 가죽을 올려 놓은 가마를 타고 신랑의 집에서 다시 한 번 더 예를 올렸지요.
’상’은 상례로.... 어른이 돌아가시면 치르게 되는 절차와 꽃상여를 타고 좋은 곳으로 가시라 기도했던 마음을 보여주고 있지요
’제’는 제사로 돌아가신 조상님을 모셔 이웃 친지가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었던 풍습을 보여주구요..

책의 뒤에는 ’동화 속 학습 퀴즈’ 로 이 책을 얼만큼 인지 하고 이해를 하고 있는지도 확인(?) 해 볼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많이 일고 많은 이야기를 하니 진이가 잘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관혼상제’를 알다니요~~~!!
7살 진이에게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또 신나는 학습을 해봅니다..*^^*
오늘은 그 어려운 ’관혼상제’를 알았으니 길이길이 남기고자..
병풍책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자 갑니다..*^^*



책 속의 그림들을 출력해서 이용했습니다.
오리고, 붙이고, 쓰고...
울 호야는 점선을 찍어주었죠...ㅎㅎ
많이 찍어주면 싫어라 하니까 쪼끔만요..^^


호야의 ’관혼상제’ 책이 완성 되었습니다.


진이의 ’관혼상제’ 책도 완성 되었어요^^

같은 그림을 이라도 진이는 더 많이...*^^*
7살과 4살의 수준 차이가 확실히 보이죠..ㅎㅎ

이렇게 긴 병풍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으로 진이에겐 아직 어려울 것이라 살짝 걱정했던 저의 마음은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 진이에게 이 책은 어려운 ㅅ전통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이야기를 들으며 진이의 삶을 미리 보는 것이어씁니다.
이 책이 그런 대화를 유도합니다.
정말 유익하고 행복한 책이었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도깨비의 마실 구경이 너무 바쁘게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야기 위에 제목(?)도 없었으면... 아니면 색이라도 달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책을 읽는 흐름이 깨지더라구요..

그래도 넘넘 탐나는 책이 되어버렸답니다.

그런데 인터파크엔 이 책이 아직 안 올라왔나 봅니다..





삼성출판사, 학교학습동화, 사회, 전통예절, 관혼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