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진이는 생태유치원에 다닌지 2년차..
이제 곧 졸업이네요..

2년동안 생태유치원에 다니면서 많은 곤충, 식물들과 친구가 되었답니다.
호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누에,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개미귀신,올챙이 ,,,,,,,,,
나비의 종류가 더 많았는데..기억에도 잘 안나네요...ㅎㅎ 이놈의 기억력..!!
물론 식물들도 많았답니다.
여름이면 야채 보종이왔구요.버섯, 콩나뭉, 개미귀신과 이름을 잘 몰랐던 화초..허브까지...
이렇게 지니는 자연과 친구가 되었지요. 덩달아 우리 호야도 자연과 친구가 되었답니다..*^^*

진이는 곤충에 대한 공부를 유치원에서 하다보니 자연스레 곤충 박사님이 되어 가고 있답니다..^^ 아닌가...ㅎㅎ
그렇게 곤충에 관심을 갖게 된 진이를 위해 권혁도 작가님의 이 세밀화 책들은 거의 필수..^^

 애벌레부터 번데기 성충으로 자라는 모습을 지켜 본 우리 아이들.....
곤충들을 키워 본 우리들은 작가님의 그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답니다.
이제
곤충들을 그려봅니다...

호야는 집을 작게 그리고 그 아래로 애벌레와 뱀(?) 그리고 풀들을 그리고...

진이는 나비, 잠자리,개구리, 강아지풀잔디풀등을 그려 주었습니다..!!

이제 면봉으로 콕콕 찍어 변신 합니다..



호야의 완성작...


어느새 색깔비가 내리고 있고,,,,
아래의 알수 없는 커다란 형체가 뱀이랍니다..^^
그 위로 색색의 동그라미(?)가 길게 된 것이 애벌레이구요...ㅎㅎ
빨갛고 둥그런 아래의 것은 호야의 지장..^^

이렇게 끝내고 종이 몇 장 안겨주고 데칼코나니도 합니다..
잘하면 나비로 만들어 볼까 했는데..ㅎㅎ

진이의 완성작은..

제대로 점묘법이 표현되었네요..^^
역시 꼼꼼한(?)진이가...*^^*

이렇게 책 속의 아니 우리 진이 호야 기억속의 곤충 친구들을 꾸몄습니다..!!
권혁도 선생님의 솜씨엔 못따르겠지만 그 열정이 보여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