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록 미소가 지어지는 책,

엄마 뽀뽀 아가 뽀뽀

그저 내용으로만 보면 37개월 딸에겐 참 쉬운 책입니다.

반복되는 의성어와 동물 엄마와 아가의 뽀뽀하는 그림만 나오니까요.

그런데, 그게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기에 참 효과적인 책이 되더라구요.

 

엄마, 아가, 뽀뽀라는 단어는 반복되고

각 페이지별 출현!하는 동물들의 의성어가 반복됩니다.

반복이 되는 글자를 보면서 몇 번 읽어주니,

지금은 혼자 이 책을 읽는답니다...

아이 혼자 한 권의 책을 읽어낸다는 점이

아이 스스로에게 굉장한 자신감을 주는 것 같아요.

자주 이 책을 가져다 읽는 모습을 보라며

엄마에게 안긴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학습도 할 수 있는 착한 책이네요..^^

둘째는 이제 5개월이랍니다... 한창 사물에 호기심을 드러내기 시작할 때고,

특히나 시각적으로 알록달록한 것에 무한한 기쁨을 표시하지요..

'까꿍' 놀이에 반응을 시작하였구요..

그러한 아가한테 이 책을 보여주었습니다...

뽀뽀라는 단어가 재미있어 그런지,

연신 미소를 지으며 쳐다본답니다.

마지막에 아가를 안아주는 엄마 그림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연령이 전혀 다른 두 아이에게 고루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아주 유용한 것 같습니다.

엄마뽀뽀아가뽀뽀, 아름다운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