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힘들고 고민이 많은 부분이 아마 영어가 아닌가 싶어요..

첫째아이는 멋도모르고 영어유치원을 시작해서 영어학원을 진행중이구요..

이에 많은 경제적 부담과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둘째와 셋째는 엄마표영어를

하려고 이것저것 서적을 많이 보는중이에요..

헌데 제가 해줄수 있는것이 한계가 있더라구요..

이런저런 책에서는 엄마가 굳이 영어를 잘하지 않아도 엄마표 영어를 할수있다고 하는데

맞긴 맞는말이에요...하지만 엄마의부담은 날로 커지고 아무래도 엄마가 영어를 잘하고 좀더 많이 알면

아이에게 좀더 쉽게 더 많이 알려줄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책 저책 찾던차에 백투더 베이직 잉글리시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문법에 대한 어려움을 왠지 해소해줄것 같았어요..

사실 큰애도 영어학원을 다니지만 문법을 잘 모르더라구요...요즈음은 영어학원에서는

문법을 먼저 가르치는것이 아니다보니 아직은 문법을 잘몰라서 저한테 물을때도 많거든요..

저도 흔히 사용하는것만이 가르쳐줄수 있지만 그외에는 저도 잘 몰라 조금 헤매기도 하거든요..

근데 이책을 보니 넘 쉽게 설명을 해 놨더라구요..

첨엔 저부터 일단 마스터하고 울 큰애한테 보여주려고 했는데 울큰애가 우연찮게 보게 되었어요..

책이 작다보니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도하는데 화장실에서 보다가 놔두었더니 울큰애가 보게 되었어요..

제가 화장실에서 책보는 습관이있어서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는데 울 큰애역시 화장실에서 책보는 습관이 생기더라구요..

그다지 좋은 습관은 아니라고들 하는데 전 그 짧은시간에 읽은책이 머릿속에 더 잘 들어오는것 같더라구요...

울딸애가 재밌다면서 같이보자고 해서 제가 레벨2를할때 울큰애가 레벨1권을 보면서 같이 읽고 공부했어요..

또 lancom홈페이지에서 mp3다운받아서 잘 듣고 있어요..

중간 중간에 케로조와 폰타로의대화에서 살짝 한번더 점검하고 넘어가니 더 재밌구요..

여기서는 일단 영어만이 아닌 우리 한국어의 문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있어 더 쉬웠어요..

저도 이렇게 한국어를 쓰지만 국어의 문법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있지는 않거든요..가끔 아리송 한것도 있거든요..

그래서 모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한다는 말이 나오는것 같네요...

울큰애한테 일단은 넘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다져가고 있는것 같아요.

제일 뒤편에 보면 "암기하자"는 부분이 있는데 그 페이지에서 다시한번 앞에서 배운내용을 검증해 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이렇게 한장한장 넘어가는 기분이 넘 좋아요...뿌듯하구요...

한번에 끝나는것이 영어가 아니란는걸 잘 알아요..그래서 너무 성급하지 않게 천천히 ,확실하게 ,반복해서 마스터 하렵니다...

이 세권을 울 큰애와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물어가면서 그렇게 마스터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