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는 언제 읽어야 할까요?

이렇게 어린이들에게 필수 도서로 나와있기도 하고

어른들을 위한 도서로도 나와있기도 하죠.

5천년의 유태인들의 지혜가 담긴 탈무드는

지금이 바로 적기입니다.

이 책을 접한 그 순간이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나 읽어야할 바로 그 때 입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이야기들이

언제나 탈무드에는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교훈적인 이야기로 아이들만 읽으라고 할 것이 아니고,

엄마로써 살면서 필요한 지혜들이 다 담겨있기 때문이죠.

물론,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이야기들도 담겨있죠.

그야말로 누구에게나 적용되고 필요한 이야기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남의 실수를 다 용서해줄 수 있을까요?

아니죠. 저는 뒤끝 작렬입니다.

절대 네버 용서 못합니다.

아무리 화해하고 좋게 끝났더라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네버네버 용서하지 않고 풀리지 않습니다.

그럴 때, 98쪽의 "실수를 용서한 왕"을 읽어보면 좋겠네요.

너그러움.

너그러움은 남은 될 수 있는 대로 용서하고

자기 자신은 결코 용서하지 말라.

여기서도 용서란 말이 나오는군요.

물론 다짐하는 것과 행하는 것은 사뭇 다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결과를 읽어보면 결국엔 나에게도 좋은 일이 생깁니다.

양 농장에 떠돌이 개를 내쫓지 않고 같이 살게 해주니

개는 늑대를 쫓아주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네요.

이렇게 이야기로 접하니

너무 뻔한 '너그러움'이라는 것이

뻔하지 않게 가슴 속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실제 위인들의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리더십'에 관한 엘리자베스 여왕이야기네요.

이렇게 추상적일 것 같은 개념을

쉬운이야기와 실제 인물들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어서 탈무드가 더욱 쉽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밝히는 배려

에서는 그 흔한 배려가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배려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다들 알고 있죠.

이 노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칠흙같이 캄캄한 밤에 길을 잃은 청년이

밝은 불빛을 발견하고 겨우 길을 찾게 되는데요,

그 등불을 든 사람은

다름아닌 앞을 못보는 노인이었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과 부딪히기라도 할 까봐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려고 들고있었다고 하는데

노인이 마음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런 것이 진정 배려라는 것이지요.

또한 간디의 배려도 이야기합니다.

간디는

신발 한 짝을 철길에 떨어뜨렸는데,

일부러 나머지 한 짝도 떨어뜨립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한 짝만 주우면 쓸모가 없으니

나머지 한 짝을 더 주워서

신발을 잘 신으라는 뜻에서지요.

이 이야기를 읽고는,

배려 ~ 라는 말이 지겨울 정도였는데,

이런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깊은 생각이 배려구나. 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답니다.

탈무드로 배우는 같이[가치] 학교는

아이들 뿐 아니라 누구나 함께 읽어보며

깨달을 수 있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