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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없습니다. 지금 꼭 해야 하는 일은 반드시 지금 해야만 합니다. 여러 이유를 대며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나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에게 지금 연락하십시오. 오랫동안 오해로 인해 만나지 못한 ’친구’를 지금 만나십시오.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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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오랫동안 보지 못한 어릴 적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시골학교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까지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반이었던 아주 오래된 친구들이이었다. 12년 넘게 함께 울고 웃으며 볼것 못볼것 다 보여준 그런 친구였다.다. 그러나 대학교를 멀리 떨어지며 자연스럽게 매일 하던 연락이 일주일에 한 번, 한달에 한 번, 일년에 두세번으로 줄어들고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겠거니 하며 지내던 친구였다. 그러나 친구란 그런 것이었다. 떠올리면 슬그머니 웃음이 나고, 오랫만에 건너건너 듣는 소식에 마음이 애틋해지고, 좋은 일이 있으면 꼭 연락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그런 것이었다. 그 언젠가 어느 책에서 "오래된 친구가 좋은 이유는 바보같이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글귀를 본 적이 있었다. 정말 그랬다. 너무 오랫만이라 어색하면 어쩌나,,, 공감해가며 나눌 이야기 거리가 없으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들은 정말 쓸데 없는 걱정이었다. 그저 마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바보같이 웃을 수 있는 그런 거였다. 친구란... "자주보자, 자주 연락하자." 또 바쁘다는 핑계로 지켜지지 않을 약속들을 하며 헤어졌지만 정말 그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으리라는 것이 걱정되지 않는 것은 이렇듯 오랫만에 만나도 어제 방금 헤어졌던 친구같기 때문이리라 ^^
그래서!! 늘 이 작은 ’우정’이 고맙고 또 고맙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오랜 우정이 더 튼튼해 지도록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지 말고 "친구관리"를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해본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작가이며, 세계적인 리더쉽 대가인 성공전문가 ’존 맥스웰’이 들려주는 우정에 관한 소소하면서도 소중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내 인생의 소중한 보물 친구" 어제 재방송으로 본 어느 쇼프로에서 배우 황정민이 한 방청객의 "당신의 인생에서 보물이란"이라는 질문에 스스럼 없이 "가족을 제외하고는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이라고 했던 장면이 스쳐지나간다. 정답이다. 나 또한 그런 질문에 내 친구들을 떠올리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말할 수 있을까.. 지금 떠오르는 소중한 친구들의 얼굴이 너무 감사하다. 이 책을 읽고 친구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진짜 내 곁의 소중한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친구에 대한 짧은 단상들과 유명한 ’우정’에 관한 에피소드들.. 그리고 진정한 우정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짧은 글귀들.. 그리고 또하나!! 책의 맨 뒷장에 나와있는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는 마음의 선물] 세트. 음... 이것은 친구에게 주는 우정의 쿠폰 같은 것인데 아이디어도 좋고 문구도 너무 좋아서 친구들에게 선물해야겠다.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는 마음의 선물] Friendship coupon !!
- 함께 울어주기 :  마음이 바닥으로 내려간 날.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허망하고 슬픈 날,
                         친구야, 너와 함께 울어줄게
- 여행가기 :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나를 기억해. 기꺼이 너와 동행해줄게. 소중한 추억 만들자.
- 전화해주기 : 막 수다떨고 싶을 때, 화나는 일이 있어서 속풀이하고 싶을 때, 한밤중이라도 당당하게
                      이 쿠폰을 쓰도록 해. 나의  목소리가 너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
- 모든 약속 취소하고 만나주기 : 그런 날 있잖아. 혼자 있기 싫은데 주위를 둘러보면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쓸쓸한 날.
                     그런 날, 나에게 연락해.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너에게 달려갈게.

	친구를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당신의 가장 좋은 친구는 당신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찾아내어 현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사람입니다. 닥칠 위험과 다음 순간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이미 참된 우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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