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2010년 2월>

  새해목표를 "영어회화 공부"로 세우고 <시원스쿨닷컴>의 대표이사 이시원 강사를알게 되었다. 친구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홈페이지의 샘플 강의를 듣고 "아!!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팍 왔다. 지독한 영어울렁증에 왕왕초보인 나를 영어의 늪에서 구해줄 사람. (나는 항상 말한다. 나는 영어를 좋아하지만 영어가 나를 싫어한다고 .. 오죽했으면 고등학교시절 문과반에만 들어있던 교과 "영어2"에 대한 두려움으로 차라리 "수학2"를 하자는 심정으로 이과반을 택하였겠는가.. ) 암튼 그리하여 인강보다는 책으로 한 번 공부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에 "시원스쿨 기초 영단어"와 함께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은 영어 문법을 위한 책도, 독해를 위한 책도 아닌 오로지 "영어 말하기"에 관한 책이다. 운전이 익숙해지면 하나하나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처럼, 영어가 익수해져서 생각하지 않아도 툭툭 튀어나오도록 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꼭 내가 필요로 하던 책인 것 같다. 이 책의 목표는 곧 나의 목표다.
"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실전에서 말을 할 수 있는지, 1초만에 탁탁 나오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 by 이시원 "

  이 책은 크게 19강으로 구성되어 있고, 학습방법은 단순명료하다. 계속 반복해서 큰 소리로 읽는 것. 하루의 공부할 양을 정해놓고 반복 또 반복하는 것. 아직은 왕왕기초인 1,2강을 공부하고 있어 걱정보다 영어가 재미있고 어느정도 영어 습관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문장이 길어지고 많이 단어들이 사용될 수록 결코 쉽게 학습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괜찮다. 나는 "영어 왕초보"니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은 어떻게 해서든 영어를 피하려고 했으나 이제 결코 "영어공부"를 피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즐겨보려한다. 이시원 강사의 도움을 받아 내가 영어를 즐기고 습관화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