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스쿨 기초 영단어" <2010년 2월>

  최근에 원어민 영어강사와 다른 분들과 티타임을 가질 시간이 있었다. 본래 지독한 영어울렁증이 있는 나이기에 아주 조용히.. 가만히 있었는데.. 커피를 타고 있던 나에게 영어강사도 커피를 마실지 물어보라는 것이 아닌가... 아ㅠㅠ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지고.. 
머릿속을 맴도는 것은 오직.. "커피,커피,커피, 커피,,,,," 결국 어떨결에 한 마디 했다. "커피?" 아.. 부끄러워라.. ㅋㅋㅋ 그래서 어김없이 올해도 손을 떼고 있던 "영어회화 공부"가 떡하니 새해목표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시원스쿨의 대표강사 "이시원" 선생님의 말처럼 항상 빠지지 않는 새해 목표!!

  정말 괜찮은 강의가 있다는 친구의 소개고 인터넷 강의를 들어볼까 하다가  먼저 책을 구입했다. "시원스쿨 기초 영단어"와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책 앞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시원스쿨을 먼저 체험해보신 분들의 추천평>을 보며 한껏 기대를 하게 되었고, 책이 괜찮으며 나도 강의도 들어보아야겠다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아주 간단하다. 한 페이지에 두 단어씩 제시되어있는데 한 단어에 해당하는 초급 수준의 회화중심의 예시문장 4개와 해석, 해석과 예시문장으로 번갈아 제시되어있다. 예시문장들이 바로 회화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을만큼 쓸모 있는 문장들일 뿐만 아니라 손으로 가려가며 예시문과 해석을 큰 소리로 읽으며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하루에 10개 정도의 단어를 외우겠다고 목표를 정해두고 반복해서 읽고 익힌다면 분명 "영어회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또 "1,200문장 입에 붙이기 MP3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파일을 다운받아 출퇴근할 때나 걷기 운동을 할 때 귀에 꽂고 반복해서 듣고 있다. 워낙 왕초보인지라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도 들리지 않던 단어와 문장들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자 괜히 자신감이 생겼다. 아직은 아무도 없는 방에서 혼자 큰 소리로 외치는 수준이지만 분명 열심히 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히 외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열심히 외치고 또 외쳐서 입에서 자동적으로 튀어나도록 반복해야겠다.

  다음에 또 티타임 시간에는 원어민 강사에게 용기내어 물어볼테다. 
  "Will you drink cof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