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리스닝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사용하던 교재가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3800문제집에 이어 서점에서 만난
마더텅의 24회 듣기 모의고사 문제집이 괜찮은 것 같다.
기본 듣기 모의고사와 딕테이션(딕테이션 옆에 문제를 함께 실어놓은 것이 강점이다.
다른 교재는 이것이 없어 아이들이 오답노트를 정리할 때 앞뒤를 뒤져가며
정리해야 되었기 때문에 나름 불편했는데 말이다.)
그리고 그 과에서 나온 단어들을 정리해 놓은 것 또한 대단한 장점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소리를 듣고도 그것이 무슨 단어인지 잘 모르거나 아니면
아는 단어인데도 막상 소리를 들으면 감을 못잡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단어들 또한 mp3로 듣고 따라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커다란 공부가 된다.
한과를 한시간에 끝내기는 쉽지는 않겠지만 일주에 한과씩이면 1년이면
이 교재 2권을 끝낼 수 있다고 본다.
리스닝 교육의 난점은 들어보지 못하면 결코 실력이 늘지 못한다는 점이다.
마치 귀머거리가 말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교육의 문제점을 풀기위해 나름 리스닝 교육을 꾸준히 실행해온 결과
울 아이들은 기본 2-3개 틀려온다. 그것도 자신들의 말에 의하면 실수(?)해서 말이다.
일주일에 한과씩만 꾸준히 공부한다면 실력이 저절로 느는 것이 바로 리스닝이다.

그래서 중3 아이들에게 고1 과정까지 마스트하게 할 수 있다면,
우리 교육과정으로 아이들은 이미 중3때까지 고등학교 과정까지 거의 끝내게된다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