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판타지의 끝이 없는 아이디어 창고이며 현 게임의 아이콘들인

용과 엘프와 난장이등이 등장하는 현대 판타지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북유럽 신화

 

지금의 서양 역사를 지탱하는 신화는 기독교 신화와 그리스 로마 신화 와 더불어 이

북유럽신화가 지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이책을 읽게 된 것은 한창 신화에 대한 궁금증을 탐닉하던 도중 이였다.

신들조차 죽기 바쁘며, 전사라면 누구나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 전투적인 신화에

어린이들 조차 알고있는 유명한 지명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기 때문에 호기심을 자극당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인데,

 

북유럽 신화는 지금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바이킹에 의해 퍼신 신화로서 가혹한

환경과 그들의 풍습으로 인해 장엄하게 만들어진 신화이다.

게다가 그 신화에 등장하는 세계관이 톨킨(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의해 수정된 이후

많은 판타지에서 닳아 없어질 때까지 써먹혀 익숙하지만 그 기본인 이 신화 자체는

아는이가 별로 없었다.

그렇기에 확실하게 그 진원을 알고자 샀던 이 책은 나에게 무안한 영적 풍만감을 주었다.

 

이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1,2권은 이제까지 제대로 번역된 적이 없던 북유럽 신화를

쉽고 시간순서와 사건대로 역으면서 누구나 쉽게 이 역사적 이야기들을 재 편성 한데서

가치를 찾을 수 있어 더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북유럽 신화는 크게 구 에다 와 신 에다 라는 서사시 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는데

그 구성이 뒤죽박죽이라 이게 어디가 처음이고 끝인지 연구를 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

신화집이라 제대로 번역된 적도 없고 정리된 책도 만무했다.

 

이 번 1권은 사건의 카테고리에 묶여 인물소개와 세상의 시작과 끝 을 서사적으로

구성한 것으로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스 로마신화의 그 단란한 시트콤 분위기와 다른 장엄한 신화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