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세기의 바다의 악몽이자, 자유와 이탈의 상징 해적 그중에서 가장 악명높은

대 해적시대(17세기 전반)의 역사책에 기록된 악명높은 사략해적 헨리모건 경 의

파나마 습격 이전에 폭발로 인해 뭍혀 버린 해적선 을 찾기위한 디스커버리 팀의

발굴 일지,  한마디로 보물을 찾아다니는 사람의 공식적인 보물찾기 다이어리가

바로 이 책이 되겠다.

 

나는 해적을 좋아한다. 어릴때 부터 레고 해적 시리즈에 열정을 쏟았고, 해적이 등장하는

소설 들에 푹 빠졌으며, 해적이 게임인 영화(컷스로드 아일랜드, 케리비안의 해적 등)

만화(원피스, 빈란드 사가 등) 게임(원숭이섬의 비밀 시리즈, 시드마이어의 해적 등)에

내 인생의 절반을 소비했을 정도이다. 해적이 좋다좋다 너무좋아 해적에대해서 알기 위해

전문서적과 역사책을 뒤졌고,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이 책이다.

 

처음엔 이 책은 해적선에 대한 정보를 가득 담긴 책인 줄 알았다.(필자가 찾고 있던 책도 그

시대의 해적선 -범선의 종류, 해적들이 좋아하던 종류의 범선을 찾고 있었다.-에 대한 정보가

 담신 책 이였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내용이 아닌 현대 2000년 부터 2004년 까지

케나다의 유명한 배의 침몰선을 인양하려다가 우연히 발견한 헨리모건의 침몰선을 발견하여

인양하는 다큐멘타리 전문 디스커버리 촬영팀의 인양 기록이였던 것이다.

처음에는 다소 실망하여 읽기 시작했으나, 읽다보니, 내전중인 아이티 공화국에서 목숨걸고

포트 모건까지 가는 일대기라던지, 연구선을 구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불거진 자금문제

악천후에 죽을뻔한 고생담과 불행 끝의 희망이라던지 하는 열정에 묻혀 하나에 빠진

진짜 사나이(여자도 있지만!)의 이야기가 300여 페이지를 체우고 있었다.

정말 놀라운 경험이였다. 내가 마치 그 팀원의 일원이 된것처럼 그들과 같이

다이빙을 하며 바다 밑바닥에서 죽은 산호에 피부가 같이 찢기며 열심히 탐험하는

진정한 보물사냥꾼이 된 느낌이였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탐험하는 느낌까지 받았다.

(판타지에서나 나올법 한 그런 모험이 아닌, 리얼리티한 진자 모험 말이다.)

 

배울점도 많았고 교훈도 많은데다가,  핸리 모건의 배가 침몰할 당시의 국제 정세와

세계사 까지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고, 사업에 대한 노하우까지 알 수 가 있어

진정한 대리만족과 다른 삶의 일부를 경험한 느낌을 크게 받았다.

책의 본질적인 역활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해적을 좋아하고 해적의 로망을 따라 잡기도 하고 싶지만, 이것도 또한 대 모험이 아닌가!

그리고 얼마나 현실적이고 친절한 올 컬러 삽화와 사진들이 더욱 그 리얼리티를 부각 시키고

있어 더욱 만족스런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 자신이 한없이 자랑스러웠던 경험을 주었던 이 책에 강력추천 한방

날리겠다. 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