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의 산책(이야기가 있는 수학1) 한편의 명화를 보는듯해요~

발타자의 산책을 받아보고서~ 명화를 보는듯 했어요. 빛줄기의 섬세한 표현과 사랑스러운 발타자의 모습까지, 그림을 보면서 편안함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기존 책들하고 크기부터 차별화를 했네요~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 책 사이즈보다 5cm가량이 커요~ 유아들 숫자 세기를 가르쳐주는  그림책에 걸맞게~ 쭉~쭉~ 뻗은  각선미 그림책이네요~^^

 

갈색 토끼를 찾아서  발타자와 빼뺑이는 장화와 비옷으로 단장하고, 
우산을 쓰고 정원을을 거닐어요. 저 어렸을적에 비가 오면 우산 쓰고 밖에나가~ 
진흙으로 댐도 만들고~ 고인 빗물을 발로 차면서~

신나게 놀았던 추억이 떠으르네요 감기 걸린까봐 노심초사하는 엄마의 잔소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빠들 뒤꽁무니만 따라 다니면서 코 찔찔~ 흐리던 그때가 그리워요.

여우비라도 내리던 날이면 여지없이 떠오르는 무지개.....

무재개 다리 밑에 보물이 숨겨져 있을꺼란 기대속에 허무맹랑한 꿈을 꾸기도 했었네요~^^

 

 

발타자가 정원을 산책하며 갈색 토끼를 찾아 나서면서  

개구리, 토끼구름, 닭장 안의 암탉, 달팽이 행렬, 동굴 속 박쥐, 오리와 오리알 등을
 만나면서 수개념을 익힐 수 있어요

 

만나는 동물 수에 따라 오른쪽 하단에 커 손가락 세우고~ 열심히 따라 하기를 시도하는 막둥이 모습을 보면서~

1~10까지의 숫자를 모두 마스터 하기를 기대해 보네요^^

아이들은 참 신기하죠?~ 그림속에 풍선이라던지 동물이 등장하면~ 
시키지 않아도 수를 세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나봐요~

요즘들어 부적~ 겅중겅중 수세기 삼매경에 빠져 있는 공쥬를 보면서~ 
비록 순서에 맞지는 않지만~^^;;

수개념 형성을 하기 위해서~ 자라나는 과정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울 공쥬에게 꼭 맞는 신발과 옷을 입은듯이 적절한 시기에  
수학 그림동화 제대로 잘 선택해 주었다는 생각이 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