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국어 교과서를 보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이렇게 네가지로 나뉘었어요.

왜일까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유가 있더라구요.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를 모두 해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아이에 따라 아이의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떤 언어이든지 간에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것을 해야 언어를 할 줄 안다... 합니다.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학원비도 워낙 비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학원을 알아보느라 여기 저기 다녀보기도 했는데 결국 아이가 자기 자신만의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끊임없이 학원 찾아 삼만리겠더라구요.

집에서 아이의 듣기와 말하기, 읽기 부분은 하고 있는데 쓰기를 유난히 싫어해서 아직 못하고 있거든요.

우리말도 그렇듯이 글로 쓰려면 듣기와 말히기, 읽기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가능한 것 같아요.

스스로 쓰기를 하려면요...

하지만 스스로 쓰려니 영어는 너무 멀었고 힘들기만 합니다.

저조차도 영어로 뭘 쓰라고 하면 한계가 금방 나타나거든요.

이런 쓰기를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 책이 나타났네요.

"따라써 봐! 영어일기"

영어로 쓰기를 하기 위한 기본 문법을 설명하고

영어 일기를 잘 쓴 초등 영어학원 상위 10%의 영어일기를 소개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의 영어 일기를 따라 쓰면서

따라쓰기 훈련으로 영어일기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죠.

남의 일기 베끼는 것이 뭐가 힘들까... 하시겠지만

아이들이 꾸준히 하기에는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문장을 만들어 쓰는 것 보다야 훨씬 쉽게 접근하겠지요.

이렇게 따라 쓰다보면 응용하면서 쓰게 되고...

아이의 영어 실력도 가랑비에 옷젖듯 차츰 차츰 젖어들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당장 실천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