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와 토론... 우리아이들이 꼭 배워야 하죠.

입학사정관제와 논술 때문이 아니더라도 토론과 발표를 똑 부러지게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습니다.

다른 사람과 의견이 다를때 상대편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그만한 근거를 제시해야하고

상대가 수긍할 수 있도록 논리적인 말을 해야 하며

상대의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상하게 해서도 안되는거잖아요.

살다보면 모두와 마음이 같을 수없고

서로 다른 생각 때문에 본의아니게 상처받고 상처를 줄 수도 있으며

분명히 잘못 된 것인줄 알면서도 잘 못된 쪽으로 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구지 대학이라는 입시관문이 아니더라도

토론과 발표는 잘 해야 하지요.

이 책에서는 발표와 토론을 잘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생각의 힘을 기르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같은 반 친구인 민주, 호승이, 다윤이는 자신감을 쌓아

발표와 토론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노력하지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토론을 벌이면서 갖추어야 할 덕목.

토론을 하기 위해 세 아이의 마음 맞추기...

자신의 생각 정리하고 발표하기...

처음에는 다듬어 지지 않은 세 아이들이 배워가며 열심히 토론을 준비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도 서로 다른 생각으로 옥신각신 하면서도 마음을 맞춰가는 모습이 재밌게 그려졌어요.

우리 아이들도 남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걸 참 어려워합니다.

너무 가슴이 두근 거려서 다른 사람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ㅎㅎ

왜 안그렇겠어요~

그러나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우리는 죽을 때까지 토론하고 발표를 해야만 살아갑니다.

아이가 중학년, 고학년이 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