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언제나 필요한 존재이지요.

어느때에나 친구는 사귈 수 있지만 내 맘에 맞는 친구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친구는 오래될 수록 좋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 사귄 오랜 친구는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 만나도 얘깃거리가 많고 마음이 편안한 것 같아요.

우선 저 부터도 옛 친구를 만나면 어느새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버리니까요.

학창시절 친구,,, 그 이후에도 많은 친구들을 만났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친구 사귀기도 쉽지 않고

사귄 친구와 마음 트기도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좋은 친구는 있지만요...

 

제르맹은 미셸이라는 친구를 사귑니다.

미셸은 특별한 친구에요.

미셸은 장애를 가진 친구라 제르맹 외에 다른 많은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었지요.

그래서 미셸은 항상 제르맹에게 먼저 가지 못하고 제르맹이 자신을 찾아와 주기를 기다립니다.

인간 관계에서 항상 그렇듯 나와 친구는 모든 것이 같을 수 없지요.

환경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처해진 상황이 다르고....

그러나 우리는 그런 친구에게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그를 이해하듯이

제르맹과 미셸 역시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아름다운 우정을 쌓아갑니다.

처음에는 주기만 하러 미셸의 만남을 청했했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재미를 위해 만났지만

잠깐의 흔들림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서로에 필요에 의해 서로를 위해 만나죠.

 

저도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어요.

친구도 자신의 장애 때문에 친구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늘 저의 도움을 원했죠... 저도 제르맹처럼 더 어릴때 만났으면 덜 했을까요?

책을 읽기 전에는 그 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꼈는데

이제는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