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몇십년이 흘러야 분해가되고

날마다 사용한 세제가 흘러 흘러 다시 나의 몸으로 되돌아오게 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농작물들이 이상현상이 일어나고

그 농작물을 먹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의 몸에서 어떤 부작용을

경험하게 될지는 그누구도 모르지요.

지구반 환경문집을 읽으면서 무심코 저지르는 우리의 작은 잘못이

얼마나 자연을 파괴하고 또 파괴된 자연이 부르는 재앙이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옴을 다시한번 각인할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아요..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문집처럼 짜여져있는 구성이

여태까지 보아온 동화완 또 다른 책읽기를 경험할수 있어 재미나네요.

바로 옆에 앉아있는 내 짝꿍의 모습이, 아님 언니 오빠가 쓴글을 읽는

그 친근한 느낌과 아이들 사진까지 실려있어 더 정이가요.

시의 형식, 수필, 짧은 동화, 그리고 시나리오형식까지

다양한 형태의 글들을 접할수 있답니다.

또한 지구반이 위험해 코너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그 행위에 대한 결과까지 설명이 되어있어서

우리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왜 그렇게 하면 안되는지까지 알수 있답니다.

몸에 좋지 않는 식품에 대한 설명이라든가,지구 온난화가 불러온 재앙이라던가,

환경호르몬의 위험에 대해서 재미나게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익살스러운 삽화가 보는내내 웃음짓게 하구요,

아이들에게 열번 스무번 잔소리로 하는 교육보다는

한번의 책읽기로써 스스로 지구를 위해서 그리고 자연을 위해서

어떤일을 해야하고 또 무엇을 지켜내야 하는지

아이들 스스로 알수 있어 알찬 책읽기가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