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위한 학습 월간지가 참 많다. 독서, 논술, 과학, 영어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정말 다양하다. 부모의 입장에서 어떤 것들이 좋을지 난감할 정도이다. 무조건적으로 학습만을 위한 내용이라면 아이들은 거부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달하는 책이 가장 좋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아이툰 과학스쿨+E는 적합한 월간지가 아닌가 싶다. 과학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재밌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만 봐도 좋은 그 내용을 읽어 보니 더욱 흥미롭다.
전문적인 지식은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그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라는 도구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 다루고 있으면서도 매달 한가지 주제를 내세우고 있는 것 또한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4월호에서는 고래가 나온다. 고래의 종류부터 고래의 생태 습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과 매달 한가지 주제를 정해서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하늘이 제왕이라 불리는 독수리에 대한 소개하고 있는데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외에도 태양계에 대한 이야기와 수성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온다.
그리고 수혈에 대한 과학 지식을 만화로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사이언스 픽션을 통해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 내요은 과학교과의 내용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이 좋았던 한가지를 더 추가해 보자면, 직접 실험을 따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레몬을 가지고 비밀 편지 편기를 해 볼 수 있다. 산과 염기 특성을 이용해서 재밌는 실험도 하고 과학 원리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iToon English Science School (영문판)
그리고 아이툰 과학스쿨+E의 경우 한글판과 영문판 버전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같은 내용을 영어판으로 봄으로써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반적인 내용이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지식과 정보를 얻는 목적과 함께 교과 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영문판의 경우 해설도 자세히 나와 있고, 영어 공부를 위한 문법적 설명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아이툰 과학스쿨+E>와 <iToon English Science School>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재밌고 즐겁게 알아간다는 느낌으로 받아 들일 수 있음과 동시에 영어 공부까지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을 모두 갖춘 유익한 잡지인 것 같다.
다음글 :
[긍정심리학의 행복] 당신이 모르는 행복의 9가지 과학 도구 
이전글 :
[주강현의 제주도 이야기] 혼저옵서예~~ : 아름다운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