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 소개되어 화제가 된 인테리어 하우스가 바로 "땅콩집"이라는 것이다. 비좁은 땅에서 공간 효율의 극대화한 건축에 한번 놀라고, 하우스 내부의 매력적이 인테리어에 또 한번 놀란 집이 바로 땅콩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집이란 존재가 차지하는 의미는 상상이상이다. 요즘같이 아파트 한채에 몇억씩(물론 수도권, 서울, 대도시일 수도 있다.)하는 때에 그 돈으로 땅사고 집까지 짓고도 남을 견적을 보여주는 땅콩집은 확실히 매력적이긴 하다.

 

이름에서 보여지는 작은 이미지와는 달리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공간활용은 2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속에서 소개되는 집들 역시도 외관 인테리어도 여느 단독주택 못지 않은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그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 봄보면 단순히 공간활용에만 신경을 쓴 것이 아니라 미적 요인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주택지 선정에도 신경을 썼겠지만 집안 내부를 들여다 보면 전체적으로 채광을 밝게 해서 집이 전혀 좁아 보이지도 않는다. 전반적으로 밝은 계통으로 인테리어를 꾸며서인지는 몰라도 답답함을 느낄 수 없으며 과연 이 집은 그 평수가 맞나 싶기까지 하다. 보고 있노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저 집으로 들어가 살고 싶어진다.

자투리 공간도 상당히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공간활용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전반적으로 작은집의 최대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수납공간에 신경을 쓴 점이 마음을 끈다.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 설계와 인테리어로 집안 내부를 꾸민 점은 확실히 마음에 드는 점이다. 실제 건축한 그 집에 대한 설계도면도 함께 실어 두기도 했다. 각 부분에 대한 건축과 인테리어 노하우를 꼼꼼하게 코멘트 한 점이 상당히 인상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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