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리자는 자신이 엄마 아빠와 살게된 이야기를 듣는것을 좋아했어요.

리자가 처음 엄마와 아빠랑 같이 살게된 이유와  집으로 와서 커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죠.

어릴때 젖병을 빨며 쪽쪽 소리를 내어 너무 귀여웠던 순간.. 유치원에 처음 갔을때.. 등등 모든 사소하지만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 말이예요..

리자는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가족이 되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자연스레 받아들였답니다.

엄마와 아빠는 사랑스런 리자를 위해 이 책을 만들어 주었으니까요..

그러다 문득 리자는 친 엄마가 궁금해 졌어요.

엄마 아빠는 친절히 친엄마에 대해 설명해 주었답니다

리자는 그림으로 친엄마를 그린후 사진첩옆에 붙였어요.

그리고 "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모두 다있어요! " 라고 말해요.

리자도 엄마와 아빠의 바람처럼 입양이란 것을 새로운 가정의 결합이라고 순수하게 받아들인답니다.

입양이란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어려운 일이예요.

아이를 간절히 원하지만 가질수 없는 가정과 부모님이 없는 아이가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사는 거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입양에 대한 입장이 보수적인편이라 수많은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국적을 포기한채 외국으로 보내지는 실정에서

이 책은 입양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서로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다는 것을 표현해 주었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 바로 너 였어" 란 말로 새로운 가정의 행복을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늘 책을 고른땐 아이에게 교육적인 면도 보지만 흥미위주의 책을 고를때도 많답니다.

우선 아이가 좋아해야하니까요.

이 책을 만나기전에는 너무 내용이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쉽게 이야기를 풀어놓아 5살 아들과 교육적인 내용을 즐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