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북 사이즈로 휴대하며 꽃에 이름을 쉽게 찾아 볼수 있어요.

딸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꽃에 관심이 많아져... 길을 지날때나 나들이를 갈때 꽃을 보면

 " 엄마 여기..꽃 있어요.. 아이 이뻐라...뽀~~~" 라고 말하면서.. 이뻐해요.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우리 가현이에게.. 꽃이름을 가르켜주고 싶었는데 정작 엄마가 아는 꽃이름은

민들레, 제비꽃, 할미꽃, 등등 몇가지 유명한 꽃들뿐이죠...

특히 시골길을 걷다보면 눈에 자주 띄는 국화과 지칭개 는 우리 가현이가 특히 좋아하는 들꽃이랍니다.

보라색에 줄기 끝마다 붓같이 생긴 꽃이 달려있는데... 이 들꽃을 여러개 꺾어 꽃병에 꽂아두면.. 정말 이쁘답니다.

이 책을 받아보고 제일 먼저 찾아봤는데.. 이름이 지칭개 네요... 참 재미있는 이름이죠......^^

지칭개 말고도 샛노랑색의 속속이풀과미나리 아재비 와 같은 꽃들은 강둑을 걷가보면 너무 흔한 꽃인데도 이름조차 몰랐었는데..

아이들과 이꽃 봤지..하면서 책을보며 기억을 더듬거리기도 했답니다.

그중 특이했던것은 시금치 꽃이였어요.

이쁘지는 않았지만.. 시금치도 꽃이 피는지 처음 알았어요.

빨간 트리 장식처럼 총총이 달려있던 꽃들..... 시골가면 꼭 한번 시금치꽃을 보고싶어요...

붉은색 꽃 다음엔 노란색꽃, 그다음엔 흰색꽃과 녹색꽃 그리고 부록으로

봄에 볼수 있는 여름꽃과 꽃에 대한 부분 설명, 입에 구조에대한 설명..

그리고 맨 뒤에 용어해설이 나와있어.. 앞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 설명들을 자세히 해 놓았답니다.

우선 작은사이즈의 책인만큼 사진하나만 봐서는 어떤꽃인지 헷갈리는 꽃도 있고 이게 뭘까? 하고 생각드는 꽃도 있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책이 휴대가 간편하여  당장이라도 아이들과 손잡고  들꽃들을 찾아.. 이름을 알아보면서

 아이들과 같이 공부할수 있는 유용한 책이예요.

책을 읽으면서도 이쁜 꽃들을 감상할수 있어 더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