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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구단주, 1년만에 2700억 수익 눈앞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 스타들이 몰리고 세계 스포츠 재벌들이 뛰어드는 이유가 있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주인이 바뀔 것으로 보이는 리버풀의 인수과정을 보면 프리미어리그가 투자가들에게 얼마나 매력 있는 곳인지 단 번에 드러난다.

20일(한국시간) 영국의 유력일간지 가디언의 주말판 옵저버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매각설이 나도는 리버풀이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국부펀드 두바이인터네셔널캐피털(DIC)로부터 받은 인수제안 규모가 5억 파운드(약 92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5억 파운드면 리버풀의 공동구단주인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가 지난 해 2월 구단을 인수할 때와 비교해, 두 투자재벌이 1년만에 세금을 제외하고도 각자 7500만 파운드(약 1386억원)를 버는 꼴이 된다.

지난 해 힉스와 질레트는 4480만 파운드(약 827억원)의 빚을 떠안는 조건으로 1억 7410만 파운드(3217억원)에 리버풀을 인수했다. 인수과정에 드는 모든 비용은 은행에서 빌렸기 때문에 두 사람이 개인재산을 들인 비용은 1원도 없다.

은행만 잘 이용하면 1년만에 1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기대할 수 있으니, 어느 재벌이 EPL행을 마다할까.

현재 두 구단주 중 더 재산이 많은 질레트 측은 "절대 구단을 넘기는 일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감독 교체설에 신축구장을 위한 채무 재조정을 앞두고 혼란이 많아 이번 주 중 구단매각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 현지의 전망이다.  -인터넷 기사 펌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나도 여러 번 들어본 ’프리미어리그’. 모든 축구선수들이 뛰고 싶은 꿈의 무대라고 하던데...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 축구 현실과 너무나 비교가 되어 씁쓸하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프리미어리그가 대체 무엇이길래? 프리미어리그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