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읽은 위인전의 내용을 전 아직도 기억합니다. 어린 마음에 위인들의 생애를 보며 눈을 반짝거리곤 했었답니다. 위인들이 어릴때부터 총명하고 책을 읽고 무예를 닦으면서 꿈을 키웠듯이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그 꿈들을 뒤로 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살고 있지만 아직도 제 맘속엔 그 꿈들이 살아있답니다. 위인전을 아이에게 어떻게 어느 책으로 보여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커서 훌륭하고 엄청난 일을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진 않습니다.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살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물론 그것이 꼭 이루어진다는 법은 없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아이가 꿈을 이룰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고 좋은 책들을 많이 읽을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런 조언의 역할을 하기엔 위인전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창작동화나 명작, 철학동화등 여러 갈래의 동화책들이 있지만 아이의 꿈을 키우면서 노력을 배울수 있는건 위인전이 알맞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위인전을 읽으면서 힘을 얻고 자신이 나아갈 바를 배울수 있다면 나도 저렇게 되어야지 본보기를 삼는다면 아이의 인생에 좋은 영향이 될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넉넉한 편은 아니어서 주로 도서관을 이용하고 보고 싶어하는 책은 단행본위주로 보여주고 있는데 성공이나 노력과 열정등이 물씬 묻어나는 위인전은 아직 어려울거야 하는 생각에 아이가 이해할수 있을까 싶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일찍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이벤트 신청을 하고 책을 기다렸습니다. 두권의 책을 받아들고 글밥이 많아서 아이가 잘 볼까 의심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아이에게 읽어주고 같이 얘기하며 책을 읽었답니다. 제가 받은 건 콜럼버스와 허준 두분의 위인전이었습니다.
** 위인전은 왜 읽어야 할까요 **
위인전은 역사속에 오래전 살았던 인물이거나 현대 사회에 크게 공헌한 사람들중에서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노력을 일깨워줄 사람들의 일생을 다룬 책이라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위인전을 읽으면서 그 사람의 업적이 대단해서 읽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위인이란 칭호를 얻은 그분들이 그 일을 이루기 위해서 쏟았던 땀과 노력, 열정을 본받기 때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 노력을 인내심을 배워야 하는 거죠. 요즘은 집집마다 하나나 둘 정도의 아이를 낳습니다.
그러다보니 해달라는 대로 아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되고 아이는 점점 나약해져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하지 못하거나 조그만 일에도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아이만 하더라도 뭘 하다가 잘 안되면 짜증도 내고 포기해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위인전을 읽다보면 우리보다 더 못한 환경에서도 더 어려운 일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뛰어난 사람이 되었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이 이런 글을 보면서 노력하는 것과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워 정신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위인전을 읽어야 하는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꿈이 없어 보입니다. 아기때부터 시작하는 방문 수업과 두돌정도면 한글 떼기 공부를 하고 다섯살정도에 한글을 모르면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학교를 들어가고 학원을 다니고 어린 아이인데도 학원과 학교 공부에 지칠정도로 힘들게 공부하지만 결국은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가면 이제는 취업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하죠. 이렇게 학창시절을 보낸 아이들은 안정적인 삶을 살기위해 직장을 택하려 하고 꿈따위는 언제 가졌는지도 모를정도입니다. 전 어릴때부터 책을 습관처럼 읽는 걸 아이들이 가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책 속에는 직접 경험으로 얻을수 없는 수많은 지혜와 이야기가 숨어있으니까요. 책을 많이 읽을수록 좋은 마음의 양식을 쌓고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위인전을 읽으면서 위인들의 생애를 본받고 자신의 꿈을 꾸면서 키워나갈 원동력을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와 함께 만난 위인들 **
* 도입부: 태어나면서 부터 중요한 사건이 있었던 연대와 했었던 일들을 중심으로 연도와 함께 정리해 책을 읽기 전에 일생에 대해 한눈에 파악할수 있어 미리 위인의 생애에 대해 알고 책을 읽을수 있게 해놓았어요.
* 끝부분의 목록: 제가 책뒤에 나와있는 목록이 있는걸 좋아하는데 이 책들엔 어떤 내용이 담겨있고 전체 다른 위인은 어떤 사람이 있는지 알수 있어 좋아요.
1. 미지의 세계를 발견한 탐험가 콜럼버스(1451 ~ 1506)
제노바에서 태어난 콜럼버스는 바다위에 배를 타고 선장이 되는 꿈을 키우며 어린시절을 보냇습니다. 아버지는 직물공장과 포도주를 파는 가게를 운영하셔서 아들이 옷감짜는 일을 배우게 했지만 틈나는 대로 바다와 배, 별에 대한 책을 읽었고 아버지는 결국 열다섯살때 선원이 되어도 좋다는 허락을 했답니다.
그후 선원이 되는 공부를 하며 선원의 자세를 배우고 21살때 한 선장의 도움으로 새로 만든 배의 선장이 되는 행운을 얻었어요. 그후 10년이 지난 어느날 바다에 나간 콜럼버스는 항해를 하던 도중 해적선을 만나게 되고 배가 침몰당하는 불행을 겪었답니다. 겨우 살아나 리스본으로 간 그는 항해술과 바다에 관한 지식을 쌓고 여러가지 일을 하며 결혼도 했습니다.
그때 지구는 둥글것이다. 라는 이론을 접하면서 이문제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고민을 하면서 결국 지구는 둥글다라고 믿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서쪽으로 항해해서 새로운 땅을 발견해 지팡구라는 곳에 가면 보물을 발견할거라고 믿고 항해 계획을 세웠답니다. 하지만 항해를 할 지원을 받을길이 없어 포르투갈 왕에게 탐험계획을 말했지만 무산되고 아들을 데리고 몰래 에스파냐로 건너간 다음 한 수도원에서 이 계획을 들은 수도사가 이사벨라 여왕을 만나게 해준다 했고 몇년을 기다린 즈음에 드디어 여왕을 만나 탐험에 대한 말을 했어요.
드이어 1492년 여왕의 지원으로 항해에 오른 콜럼버스는 오랫동안 육지를 발견하지 못해 선원들의 항의와 동요를 받았지만 마침내 육지를 발견했답니다. 섬에 오른 일행은 보물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나중에 여왕에게 잡혀가는 수모를 겪기도 했어요.
본인은 이것이 그냥 아메리카인줄 몰랐지만 나중에 신대륙을 발견한 위대한 탐험가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이때 시기한 한 귀족의 무리가 "누구라도 서쪽을 향해 갔다면 발견했을거라고 말을 하자 콜럼버스가 달걀을 한번 세워보라고 합니다. 아무도 세우지 못하자 자신이 밑을 평평하게 해서 세우자 . 누군들 못하겠냐며 항의하자 당연한 사실이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때 자신은 했다며 말을 하고 아무도 이에 항의하지 못한다는 일화가 있는데 이것이 유명한 콜럼버스의 달걀이다."
- 논리 논술: 책을 읽고 콜럼버스가 왜 어린 나이에 선장이 될수 있었는지 이사벨라 여왕의 지원을 받아 첫 항해에 나섰을때 기분이 어땠을까, 육지를 발견못하고 선원들의 항의를 받을때 느낀 기분, 콜럼버스가 유럽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써보게 해 표현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수 있게 해놓았네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전부 기억해서 대답하진 않지만 얼추 두세가지를 기억하는걸 말해주네요 - 전체 목록; 세계위인과 한국위인을 함께 수록해놓아서 아이가 우리 나라 위인말고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들의 생애를 읽어볼수 있어 아이가 세계관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여러 목록이 함께 있어서 어떤 분들의 이야기가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수 있어 좋습니다.
2. 뛰어난 조선 시대의 의원 허준(1546 ~ 1615)
몇년전 사극으로 만들어져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사극의 주인공인 허준.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저도 재미있게 보았던 적이 있는데 아마도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사리사욕에 휘둘리지 않아 신선했던 것 같아요.
허준은 서자로 태어나 제대로 공부를 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늘 뒤에서 몰래 듣고 어깨너머로 공부를 해 글자를 쓸수가 없었답니다. 이를 안타까워 하시던 어머니가 허준의 아버지에게 말해 동네 서당에 다니게 되었는데 여기서도 허준은 총명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아이들의 시기를 받았어요. 서자인 주제에 무슨 공부를 해! 이런 말을 많이 들었죠. "엄마, 서자가 뭐예요? 지원아 서자는 뭐냐면 지금은 엄마와 아빠 둘이서 결혼을 해서 부인이 한명이지만 옛날엔 부인을 둘씩 있는 집도 있었어요. 원래 부인말고 나중에 들어온 부인을 첩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태어난 사람을 서자라고 했어. 서자는 벼슬도 못하고 공부도 할수가 없었대. 엄마 그럼 불공평한 거잖아요, 그래 그렇지만 어쩔수 없었어, 옛날엔 신분이 철저하게 지켜졌거든."
결국 허준은 의술을 배우러 명의로 소문난 유의태 의원을 찾아갔어요. 워낙 이런저런 사람이 많이 드나들어 신경도 안썼는데 허준은 열심히 공부하고 약초를 다듬고 하면서 노력했어요. 드디어 유의태의원의 눈에 들어 본격적인 의술 공부를 하게된 허준은 스승이 가르치는 대로 열심히 공부해 뛰어난 의술을가지게 되었고 돈이 없는 사람도 고쳐주고 돈을 안 받는등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도와서 칭찬을 많이 들었답니다. 지원아 우린 병원에 가면 돈을 내고 진료도 받고 약도 타오잖아. 지금은 그렇지만 옛날엔 의"원에 가서 아프면 약도 받고 진료도 받았긴 했지만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파도 의원에 못가는 경우도 많았대. 그래서 허준이란 사람은 이런 사람도 공짜로 고쳐주고 약도 주고 했대요, 엄마 진짜 착한 사람인가봐. 그래 착하게 살아서 아마 잘됐을거야."
어느 날 궁궐에서 내의원을 뽑는 다는 말에 스승의 격려를 받고 응시했는데 1등으로 뽑혀서 내의원이 되었고 되고 나서도 주변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어의가 되었답니다. 얼마후 전쟁이 일어났고 전염병이 돌았을때에도 허준은 약초를 연구하고 찾아내 전염병을 고쳤어요. 그렇게 열심히 의학책도 만들려고 하고 노력했는데 임금님이 돌아가시자 신하들의 주청에 귀양을 가게 되었지요. 거기에 가서도 의학책을 만드는데 전념을 했는데 다행히 새 임금님의 도움으로 귀양에서 풀려나 한양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열심히 의학책을 만드는데 힘을 쏟아 드디어 65세 되던 해 동의보감이란 책을 펴내게 되었답니학의 저서로 꼽히는 책이죠.
" 엄마 허준이란 분은 진짜 대단해요. 근데 귀양이 뭔데 그래요? 지원아 귀양은 지금으로 말하면 감옥에 가는거랑 비슷하기도 한데 잘못한 일이 있을때 임금님이 멀리 떨어진 섬이나 시골에 가두는 거야. 집을 하나 정해주고 거기서만 살으라고 하는거야. 갇혀 사는거랑 같아요. 엄마 그렇게 가두면 정말 심심하고 먹을것도 별로 없겠네요? 그래 그냥 먹을정도만 주고 갇혀지내는 거니까. 그래서 옛날에 귀양간 사람들은 심심해서 책을 많이 읽고 거기서 책도 많이 썼대요. 정말요? 그래 그랬대,"
- 천하의 보배라 불렸던 허준, 낮은 신분의 서자였지만 자신의 처지에서 가장 잘할수 있었던 일을 찾아 높은 자리에까지 올랐던 사람으로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내의원이 되고 어의가 되었답니다. 아이들도 이런 처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배웠으면 좋겠어요. 꼭 훌륭한 사람이 되기보다도 아이가 위인을 읽으면서 이런 점을 본받았으면 좋겠어요.
- 논리 논술: 허준이 글을 배우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과거를 보러가는 친구들을 보았을때 허준이 느낀 감정, 내의원들이 혜민서의 의원이 되기를 싫어했지만 허준이 달리 생각한 이유, 허준이 쓴 의서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등을 아이가 책을 잘 읽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물어보면서 아이의 생각을 말하는 힘과 표현력을 기를수 있도록 해놓았네요.
** 독후활동 **
아이와 어떤걸 해볼까 하다가 어떤 것이 기억에 남아있을까 스케치북에 써보기로 했어요. 지원아 자 허준하고 콜럼버스에서 기억나는거 써보자. 어떤게 생각나? 엄마 허준에서는요 서당에서 공부하던거, 아이들이 놀려서 지저분한 물에 빠진거, 유의원댁에서 약초를 씻던거하고 맨뒤에 쓰신 동의보감이 생각나요. 그리고 돈없는 사람 고쳐주고 안받은 내용도 기억나요.
항해를 떠나기 위해 필요한 항해술과 선원의 자세, 바다와 별에 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생각나고 자신이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기억나요. 콜럼버스처럼 탐험을 떠나진 못하더라도 자신이 하던 일에 어렵거나 힘들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힘들때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 생각나요. 그래 잘 알고 있네. 앞으로 엄마가 지원이 말도 잘 들어주고 잘할수 있도록 도와줄께.
콜럼버스가 타고 항해를 떠났던 광경을 그림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배를 종이접기로 접어보기도 했어요. 허준을 읽고 나선 사람의 인체가 궁금하다고 해서 인체 모형이 나와있는 책을 살펴보면서 우리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인체책을 읽어보면서 어디가 아프면 어디에 병이 생기고 하는걸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 365위인전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
1.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그림과 쉽게 전개되는 내용이 좋아요.
위인전이라 어렵게만 느끼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고 그림도 어렵지 않아서 너무 좋아합니다. 명화풍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그림보다 이런 그림이 아이들이나 저나 더 편하게 볼수 있는 것 같아요. 내용또한 단순히 업적을 열거하는 듯한 전개가 아니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쉽게 전개하고 중간에 중심 단어를 다른 색으로 표시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으로 위인들의 생애를 읽어나가고 많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초등학생만 보는줄 알았던 위인전, 이제 365위인으로 시작해도 될거 같아요.
2. 위인의 생애를 한눈에 볼수 있는 일대기 연대표
도입부에 위인이 태어난 시점부터 살아있을때 이루었던 업적들, 겪었던 사건들, 돌아가실때까지의 일대기를 알아보기 쉽게 수록해서 아이가 책을 읽기전에 이 분이 어떤일을 겪고 어떤 일을 했는지 알아볼수 있어 책을 이해하는데 도T: 267px" height="691" alt="" width="759" src="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postfile/1/2007/09/04/13/furywind_4440417708.jpg" />
3. 알찬 부록들 : 논리 논술에서 위인들의 생애를 읽고 어떤 점을 본받고 아이들에게 심어주어야 할지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어보고 느낄수 있도록 했고, 일대기와 교훈을 사진을 통해서 아이가 글로만 보고 느낄수 없었던 점을 사진으로 직접 보고 더 실감나게 느낄수 있게 해주어 좋습니다. "백문이??.
전체 구성을 뒷부분에 목록으로 넣어서 어떤 위인들이 구성에 들어있는지 찾아볼수 있어 좋아요.
4. 위인들의 삶과 뛰어난 업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써놓았어요.
위인들의 어린시절과 재미있는 일화로 자신의 현재와 비교해가며 읽고 자신이 앞으로 어떤 점을 본받아야 할지 생각해보며 마치 자신이 주인공인것 처럼 느끼며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요.
5. 부모님을 위한 인물사전
본문의 활용도를 높이고 유아기때부터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기 위해 내용을 중심으로 한 논리 논술 문제를 풀어볼수 있고 아이들의 호기심에 대답할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한국과 세계 위인들의 인물사전을 통해 본구성에서 볼수 없는 위인들과 더 자세하게 읽어볼수 있도록 해놓아서 부모와 아이가 같이 만족하는 부록입니다.
6. 실제 사진과 풍부한 사진자료들
곳곳에 있는 위인들의 삶과 관련한 사진들과 저서들, 유적지들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자료를 설명해주어 아이가 현실감있게 볼수 있고 단순히 위인이 책속에 있는 건 아니구나 하고 생각할수 있어요. 사진을 직접 보면서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더 쉽게 알아볼수 있어요.
7. 다양한 위인을 접할수 있고 역사를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어요.
세계위인과 한국위인을 구성해놓아서 다양한 위인들의 삶과 업적을 볼수 있고 위인들의 삶을 보면서 아이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역사를 간접적으로 알아볼수 있어 좋아요.
8.활용기간이 길어서 좋아요.
대부분의 위인전이나 책들이 유아용과 초등용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조금 늦게 접하면 너무 쉽고 너무 일찍 접하면 어려워서 손을 못대다가 결국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유아용에서 조금 벗어나 초등용으로 되어 있어서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에게 엄마와 함께 읽어보면서 책을 이해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제대로 글밥이 있고 역사와 사진자료가 나와있어서 제대로 활용을 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만으로도 초등까지의 위인전으로 볼수 있어 너무 좋네요.
9. 아쉬운점
- 어려운 단어를 따로 설명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하단에 각주를 달아서 어려운 단어와 용어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게 설명을 해두어 아이가 책을 읽으며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든 단어의 설명을 보면 흐름이 끊기지 않아 좋을것 같아요. 따로 사전이나 관련서적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어서 편할것 같습니다.
- 교과서 연계표의 수록: 초등을 위한 책인데 교과서와 연계한 표를 수록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인전을 읽으면서 끝나지 않고 어느 학년 어느 교과와 관련있는지 파악을 해 표로 수록해주시면 초등교육에 같이 연계해서 책을 볼수 있고 아이들이나 부모에게도 적잖은 안심을 줄수 있을것 같아요.
- 그림이 좀더 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책이니만큼 요즘 트렌드에 맞춰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도록 그림을 좀더 산뜻하게 그리고 말풍선을 예쁘게 해놓는다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표지를 지금보다 더 눈에 띄게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또한 옆면을 볼때 위인의 이름이 좀 파묻히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글자와 다른 글씨체를 써서 눈에 띄게 써놓았으면 좋겠어요.
** 서평을 마치며 **
아직 멀게만 느꼈던 위인전, 이제 아이에게도 보여줘야 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 위인전을 읽으며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아이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어요. 세권의 책을 받고 아이와 저 ,아이 아빠까지 모두 좋다고 생각한 책이라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요새는 아이가 봐야할 책의 종류가 아주 많지만 전 무엇보다도 위인전을 요즘 아이들이 꼭 읽어야할 필독서로 생각하고 있어요. 너무도 쉽게 포기하고 짜증내는 아이들에게 노력하는 것과 꿈을 키우는 것, 누구보다도 좋은 환경에 처해져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미추홀 역사편찬위원회라는 곳에서 글을 쓰셨다 하니 역사적으로 위인들의 생애를 아주 잘 써놓았겠구나 안심이 되네요. 누가 재미있게 읽을 위인전을 추천해달라 하면 전 두말않고 세종의 365위인전을 추천하고 싶어요. 저자신도 아이도 모두 재미있고 친숙한 그림과 알찬 부록까지 더 이상의 위인전은 없을듯 싶거든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나니 저도 이 책외 다른 책들이 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보여줄까 늘 생각하고 있는데 우연한 기회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희 가족??. 다 읽고 싶다는 아이의 말이 자꾸 저의 마음을 흔드네요. 기회가 된다면 모두 보여주고 싶어요. 이렇게 유치단계의 아이들도 볼수 있게 재미있고 쉬운 위인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책, 재미있는 책,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많이 만들어 주세요.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이만 서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파크와 세종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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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출판사의 위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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