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내 남자의 사생활

 

EBS, 다큐프라임 [심리다큐, 남자]에서 나왔던 부분이라고 한다.

EBS에서 기획하여 만들었다고 하니 더더욱 읽고 싶었던 책이다.

더군다나...우리 집에는 큰 남자, 작은 남자가 둘이 생활하고 있다.

그러하기에..이 남자들의 생각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고 싶으나,

여자인 나 혼자로서는 이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래서...그 [내 남자의 사생활] 책의 힘을 빌리고 싶었다.

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남자의 진화!! 도대체...어떤 것이란 말인가?

호기심 반, 궁금한 마음 반을 안고 책을 펼쳐보고 시작하였다.

책은 크게 4가지 파트로 나누어 구성이 되었다.

파트 1.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내가 평소에 이해하려는 남자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에서는 남자들이 왜 그렇게 화를 잘 내는지, 알쏭달쏭한 남자의 심리 및 특성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부분을 읽고 느낀 것은 남자들은 자기 감정을 처리할 줄 모르고, 남자가 여자보다 더 예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파트 2. 남편이라는 나만의 남자. 남자의 사랑과 성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또한, 남편이란 힘들고 외로운 남자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그 전에 생각했던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우리 집에 있는 큰 남편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더욱 많이 사랑해줘야 겠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파트 3. 아들, 또 다른 나의 남자. 이 부분은 우리 작은 아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다.

아들의 성적 정체성 및 엄마는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라는 이야기가 나와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공감이 되는 부분은 '아들에게 감정언어를 가르쳐라.' 하는 부분이었다.

파트 4. 여자가 남자를 만든다. 이 부분의 제목을 보는 순간, 여자의 역할이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한번쯤 남자의 입장이 돼보라'라고 조언해주고 있었다. 그렇다.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봐야하듯이,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남자의 입장이 되어봐야 하는 것이다.

행복한 아내, 보람찬 엄마가 되기 위해서 이 책을 다시 한번 정독하면서 더욱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나가고 싶다.

우리 남편과 우리 아들을 더더욱 이해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만들면서 즐겁게 사는 그 날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가만히 웃음을 지어본다.

 

책나와, 블루앤트리, 내남자의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