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을 찾기 위해서 고고고!

예전에 EBS에서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나에게는 정말 그야말로 획기적이고, 조금 충격적(?)이기도 하고,

아하~~공감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프로그램 시청을 한 기억이 있다.

나 역시 선생님이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선사할 '최고의 수업'을 위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선생님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마도...나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공고문을 보았다면, 망설였지만,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나의 미래와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 용기있게 신청해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나 역시 우리반 아이들에게 '최고의 수업'을 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연구를 하기도 하고,

수업연구대회에 나가보기도 하면서 노력을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이 나 혼자 하려니 너무나 힘들고 벅찼다.

솔직히 학교에서 아이들과 교감하면서 멋진 수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학교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자신의 업무가 있어서 수업이 끝나면, 수업연구를 하기 보다는 업무 일처리를 하러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바쁜것이 솔직한 학교현장이다.

그래서 초임때는 나름대로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였다.

나름대로 교사로서의 포부를 갖고, 어렵게 선택하여 선생님이 되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하교를 하면 퇴근하기까지 수업연구를 해도 모자른 시간에,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좌절도 많이 하였다.

이렇게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면서 수업을 잘하고픈 열망은 가득하다.

그런데 그렇게 가득한 열망을 이제는 수업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장하여 학교 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아이들과 교감하면서 수업연구하는 분위기를 적극 조장하고,

서로 그에 대해서 의견도 교환하면서 더욱더 빛이 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야 할것이다.

나 또한, 다시 복직하는 내년, 그 내년을 위해서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하려 한다.

우리반 아이들과 어떤 재미있는 활동들을 하면서 또다른 2013년 하루하루를 보낼것인지 말이다. ^^

정말 이 책은 선생님이 나에게 더없이 소중한 우리 아이들과의 관계의 줄(?) 같은 책이다.

아침에 우리 아이들을 만나면, 눈빛을 교환하면서 달콤한 아침인사를 나누고,

수업할때에는 나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기 보다는 우리 아이들의 기발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쉬는 시간에는 우리 아이들 하나하나를 바라보면서 달콤한(?)이야기도 나누고,

우리반만의 재미있는 특색있는 활동으로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워나게 하고 싶고,

하교할때는 일주일에 한번쯤은 꼭 따뜻한 포옹으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