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교감하는 부모가 아이의 십대를 살린다

흔들리는 십대, 그들을 '화나고, 외롭고, 지치게' 만들지 마라!

통제형 관리자에서 영향력 있는 조언자로 부모 역할의 무게중심을 옮겨라!

책 표지에 써진 글귀이다.

이 글귀가 책의 모든 것을 다 말해주는 듯 하다.

나 역시..아이들과 잘 놀아주지만, 때로는 통제형 관리자(?)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라..

정말 내가 꼭 읽어야 할 책임을 느꼈다.

더욱이..내가 가르치는 초등학교 고학년들도 10대에 속하기에,

그들의 행동과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이런 종류의 책들을 꼭 읽어야만 했다.

이 책은 정말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너무나도 많았다.

"교감" 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쉬워보일지 모르는 단어이지만,

정말 우리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너무나 중요하고도 중요한 것이 "교감"이었다.

이건...꼭 십대를 떠나서, 우리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 꼭 필요한 "교감"

이 "교감"을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들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교감을 통한 행복"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삶의 이유이고,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잔소리를 없애고, 어떻게 조언을 하는지를 3장에서 알려주고 있다.

또한 갈등을 풀며 함께 크는 교감의 기술을 통해서 함께 사는 법 익히기를 4장에서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성과 관련된 십대의 모든 문제들도 5장에서 속 시원하게 알려주고 있다.

침묵으로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간접적 의사소통의 기술도 7장에서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마지막 9장의 '십대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주변으로부터 도움받는 법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정말...이 책은 십대를 키우는 부모나 교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책이었지만,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읽으면서 교감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