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티비에서 전국 과학고 학생들의 골든벨이 열리는 것을 보았다. 

과학고 학생들이라서 그런지 문제들이 과학중심으로 나오는 데 그날 골든벨을 울린 학생을 보니

평소에 독서가 상당히 되어있는 학생이라고 느껴졌다.

과학에 대한 책들중 독서로  그만큼의 수준을 담아내기에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자음과 모음의 책만 열심히 읽어줘도 아들에게 도움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골든벨 문제중 두개의 답을 동시에 요구하는 문제들을 풀다 과학 좋아하는 아들은 헷갈리고

내가 맞추니 남편과 동시에 놀라워하는 데  당당하게 자음과모음에서 나온

과학자 시리즈의 힘이라고 알려주고 책을 꺼내주었다. 그러자 바로 아들이 자기도 읽어야겠단다..야호~~

이번 겨울방학 아들의 과학목록에는 과학자 시리즈가 바로 대기중이다.

그리고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를 읽다보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의 소중함이 예전에 호기심을 가지고 의문을 가지고

사람들이 조금은 더 진보하고자 하는 욕구들과 노력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자음과 모음에서 나온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73은 클라우지우스가 들려주는 엔트로피 이야기다.

표지의 은하철도 999의 주인공인듯한 메텔과 철이의 모습과 기차가 엔트로피란 낯선 단어에 대한 첫인상을 부드럽게 해준다.

클라우지우스는 지금의 폴란드 지역인 독일의 쾨슬린에서 목사이자 교장의 6째 아들로 태어나 열역학 1법칙과 2법칙을 발표하고

이 법칙들이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엔트로피하는 새로운 물리량을 도입하였다.

클라우지우스가 이 엔트로피에 대해 제안하고 헬름 홀츠,볼츠만등에 의해 발전되었으며

특히 클라우지우스는 즉 열역학을 완성한 이라고 할수 있다. 클라우지우스가 발표한 것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엔트로피는 열량을 온도로 나눈 양으로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중요한 물리량으로 변하지 않는 다.

열역학 1법칙은 한 종류의 에너지는 다른 종류의 에너지로 바뀔수 있지만 에너지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열역학 2법칙은 열은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로 흐를 수 있지만 낮은 온도에서 높은 온도로는 흐르지 않는다.

또한 운동에너지는 모두 열 에너지로 바뀔수 있지만 열 에너지는 모두 운동 에너지로 바뀔 수 없다는 것이다.

책속에 담겨진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수업을 통해 열과 열기관.온도계의 만들어진 재미난 숨은 이야기와

에너지를 발견하기전 사람들이 생각했던 열소이론에 대한것과 에너지의 단위이기도 과학자 줄의 역사적 실험과 열역학 1,2법칙과

볼츠만의 엔트로피와 우주와 엔트로피에 대한 9번째의 수업을 통해 클라우지우스는 열역학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초등학교와 고등 물리와 교과연계가 되어있고 각 장의 끝에 만화로 본문읽기를 통해 내용의 요약을 알기 쉽게 해준다.

과학자의 비밀노트에서 들려주는 용어와 개념에 대한것들도 유익하다.

이슈, 현대과학에서는 원자는 실제로 존재하는 가를 통해 볼츠만의 새로운 엔트로피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과학자들의 관심이 더 많은 발전을 가져오게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클라우지우스가 들려주는 엔트로피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