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부터 끌림이 전해졌다.

표지의 외동아이를 위한 가치학교..언제부턴가 외동이란 말이 싫었다.

외동이죠..?하고 물어오면 어쩐지 느껴지는 그 선입견 같은 것.. 

다른 아이를 이야기할때도 그 아이가 외동이라 하나라서 성격이 그렇대 이런 말을 들으면

불편해지고 그리고 괜한 어감에서 느껴지는 웬지 모를 거부감..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

내 아들이 외동이란 것...^^

아이가 점점 커가고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서 가지게 되는 우려들..

그리고 키우면서 아이가 가지게되는 인성중..어떤부분이 모나지 않을 까?

어떻게하면  원만하게 행복한 아이로 키울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육아에 힘 써왔다..

덕분에 남들이나 선생님은 곧잘  형이나 형제가 있는 줄 알긴 하지만..

아님 내 나이가 많아보이는 것인지^^

옛날 5형제가 부쩍거리는 가운데 커 온 나라서 아이가 형제가 없어서 자라면서

부족한 부분은 사촌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름도 비슷하고 닮기도해서 가끔 데리고 나가면

3형제인줄 착각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방학이나 시간이 많을때나 가능하고..

아이에게 어떤 가치를 심어줄지는 계속 고민되는 부분이다..

그러다 맞춤이란도 한 듯 ..이 책이 출판되어 만날수 있었다...

외동 아이를 위한 가치학교..

주인공 하나는 형제없는  한명의  외동 여자아이를 통하여 동화처럼 일상속의 여러가지 모습

들 속에서 예를 들면 친구관계,교실속의 생활, 또다른 외동아이들과의 만남들 .. 

아이가 만나게 되는 상황속에서 배우는 여러가지 가치들...

존중, 이해,배려,지랍,협동,양보,나눔이라는 것을 배울수 있게 하였다.

현실적인 하나의 친구들과의 관계 친척과 부모, 이웃, 등.. 현실적인 상황의 설정과

이야기의 전개가 이웃친구인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직접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하나의 이야기 전개를 읽고 있으니 가끔  우리 아이도 말하던 상황등과 이야기들이..일치해서

훨씬 더 현실적인 느낌을 들게하면서 나를 책속으로 더 빠지게 했는 지도 모른다.

간혹아이에게  어떻게 말하고어떻게  대처해야했나 하는 정리도 나에게 다시금 하게 한다.

형제지간에 부대끼면서 배우면 더 없이 좋겠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이런 책을 만나게 된것도 아이에게 행운인것같다.

아이도 하나처럼 비밀 다이어리가 있다..용도는 다르지만 아이의 경우 상상력 노트이다..

그러나 하나의 방식도 아이가 응용해보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치의 동화가 끝나고 나면 하나가 정리한 가치 다이어리가 나오고

다음 페이지에 우리들의 가치교실란이 있어 발달 심리 전문가인 김미영 선생님의 조언이 있다..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들려주는 가치 이이어리..

하나처럼 생각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들다보면 아이의 생각주머니도

아이의 마음 주머니도 무럭 무럭 커질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