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여자 아이들이 더 드세지는 것 같았다.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남자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을 조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파워가 세졌다는 것이기도 하다.

하긴 아이반 반장을 투표했더니 남자아이가 부반장,여자아이가 반장이 되었다..

말로만 듣던 여풍속으로 들어감을 올해 느꼈다..

점점 학교 선생님들도 여선생님이 많아지고 육사나 공사의 입학 졸업에 일등한 이는 여자들이 더 많아졌다..

드디어... 알파걸들의 세상이 온걸까..

점점 파워가 약해져가는 남자아이들..

그러나 내 아이가 커서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자기 목소리를 가지고 당당하게 컸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읽었다..나는 여자이면서 내 사랑하는 아이의 엄마이기에...

표지의 두팔을 치켜든 엄마의 모습이 다른 사람의 모습도 아닌

세상에 맞선 나의 모습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자신감없고 의욕도 없는 우리 아들 기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앞표지 아래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비실 비실 넉다운 당한 모습이 아닌  활달하고 멋진 신사같은 내아이..

아직까지는 책을 읽으면서 일어나는 부작용의 모습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읽었지만..

다른 남자아이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  유용한 책이었다.

요즘많은 아이들이 ADHD의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기도 하는 것을 보는 데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해가 사뭇 충격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아이의 차이에 대해서 알려준  남여의 공부스타일의 차이, 그리고 성별의

 차이..같은 공부를 해도 조기교육의 경우 거의 2살정도 차이가 나서 남자아이들이 교육에

늦되는 것이 정상적인 발달과정임을 알려주면서 조기교육장소에 좀더 늦게 보낼것을 권할때..

우리나라에 만연한 조기교육의 현실에 다소 답답했다..

그리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늘어나는 실력의 차이...

남자아이의 특성파악과 그에 맞는 적기교육이 절실하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의 경우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주변에서 가끔 보는 데 그 아이들은

언행이나 학습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그럼에도 부모들의 어쩔줄 몰라하는

그리고 당연해 하는 모습에서 다른 아이들까지 피해를 주는 것을 간혹 본다..

아이들을 똑똑하게 키우는 것은 정말 힘든것같다..

또한 놀라운 것은 환경호르몬에 대한것..

캔음료의 부작용에 대해 익히 알고 있어 시중에서 음료를 구입할땐 늘 신경쓴다고

페트병에 든 것을 구입하곤 했는 데... 아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관가하다니..

성장의 방해하고 이기고 싶은 마음을 빼앗는 환경호르몬.

여자아이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하니 좀더 환경호르몬에 대해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보이에서 멋진 한사람의 남자로서 우뚝서기까지 아이는 얼마나 노력하고 그리고 어떻게 키워야하나..

8장에서 알려주는 이제 내아들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해답은 이렇단다..

배움의 지식과 경험적 지식의 균형을 맞춰라.

게임보다 현실이 더 재미있다는 것을 가르쳐라

조급하게 adhd 진단을 내리지 마라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라..

책속에서 왜 하는 아이의 육아에 대한 답들이 많이 숨어있었다..

알고 있던 것들 새롭게 알게 된것들... 이것들이 모두 모여

나중에 아들 딸들이 좀더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한알의 씨앗이 나중에 큰 나무로 자라듯..

지금 읽은 한권의 책이 나중에 아이가 큰인물이 되는 작은 밑거름이자

부모의 행동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