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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의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입니다.

셜록 홈즈. 추리 소설 역사상 최고의 캐릭터이자 셜록 홈즈가 탄생한지 10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어도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셜록 홈즈 시리즈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일단은 읽어봐야 생각에 집어들게 된 책입니다.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는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붉은머리협회", "해군 조약문", "춤추는 인형",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

하지만 아쉽게도 이 작품들은 이전에 셜록 홈즈를 읽어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그리 낯선 제목의 작품들은 아닐텐데요.

이미 황금가지나 시간과 공간사에서 출간된 셜록 홈즈 전집에서 조금은 다른 제목으로 만나보셨던 작품들입니다.

"빨간 머리 연맹", "춤추는 사람 그림", "해군 조약문", "브루스파팅턴 호 설계도". 바로 이 제목으로 말이죠.

빨간 머리를 가진 사람이 등장하는 독특한 소재의 "붉은 머리협회", 암호문이 상당히 인상적인 "춤추는 인형".

대영 제국의 안보가 걸린 "해군 조약문", 잠수함의 기밀이야기 "브루스 파팅턴 설계도".

이미 이 4작품들은 셜록 홈즈의 단편 중에서도 워낙에 유명한 작품들이고 주옥같은 작품들인 만큼..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이 보물창고라는 출판사의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동화 보물창고" 작품으로

아주 좋은 선택의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을만큼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 속의 작품들이 추리 소설 중에서도

고전 중의 고전인 셜록 홈즈이야기이지만 짤막하고도 쉽게 써진 작품이다보니 어린이들에게 특히 읽어보게 하고픈 작품입니다.

이 책속에 수록된 작품들은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을테고 저도 이전에 몇 작품은 전집을 통해 읽어본 기억이 있기때문에

특별히 신선하다거나 새롭운 느낌으론 다가오는 작품들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고전 작품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과 함께 추리 소설 역사상 최고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라는

불멸의 캐릭터에 대한 매력이 다분히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실제 "셜록 홈즈" 시리즈에 삽화를 그렸던 시드니 에드워드 파젯님의 삽화도 함께 실려 있어서 고전 작품 특유의 맛을 한층 더 살려주는

부분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명탐정 셜록 홈스와 붉은머리협회>을 계기로 다시금 셜록 홈즈 시리즈에 빠져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