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을 지나는 아들래미를 위해 아내가 수학책을 사줘야 한다기에, 무슨 벌써 수학이냐고? 반문했다.

아내가 고르고 고른 책은 [천재교육 돌잡이 수학]이라는 책이였는데, 나는 어떤 책이길래 아이들이 보는 수학책일까 내심 궁금해하며 책을 살펴보았다. 물론 내가 알고 있는 수학이 아니라, 아이에게 수놀이, 비교놀이, 분류놀이, 공간놀이등을 통해 크다 작다. 길다 짧다등의 개념을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게 습득할수 있도록 되어 있는 책이였다.

 

구성을 보면 수놀이 / 분류놀이 / 비교놀이 / 공간놀이로 각각 3종씩 12종의 책이 있다.

아이의 눈에 쏘옥 들오에게 편집이 되어 있어서, 아이가 아주 빨리 책에 집중하는 것 같다.

 

추가로 돌잡이 수학 플러스 그림책 1권과 놀이책 4권, 그리고 놀이 꾸러미, 지도서 1권과 오디오 CD4장.

아이와 엄마 아빠가 놀이처럼 수학개념을 알아가는 책으로,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쉽게 개념등을 설명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엄마 아빠를 위한 지도서는 아이에게 어떻게 책을 읽어주고, 노출시켜줘야 효과가 좋은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초보 엄마 아빠인 우리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수학이라는 제목에 거부감이 들었던 나로서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신기하기 까지 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믿음이 간다.

또한 아이가 즐거워 하면서 보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기 그지없다.

돌전후 수학책을 고민하는 엄마 아빠에게 진심으로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