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EBS<선생님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들었다. 방송 또한 반응이 좋았다고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도 학교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이런 분들이 교육현장에 계시다는 것이 너무 기뻤다. 우리나라 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하시고 교실 안에서의 선생님과 학생들의 변화되어져가는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요즘 육아서를 보면 가정에서 아이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다루어진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당연히 있는 상태에서 존중과 소통이 이루어지면 놀랍게도 아이는 스스로 잘 성장하기위해 노력하며 나아간다는 것이다. 너무 좋은 내용들에 많은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에서 다룬 학교현장도 마찬가지였다. 가정에서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선생님은 학교에서 아이들의 부모였던 것이다.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에게 전해지니 아이들이 변화하고 있었다. 선생님 교육코칭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나오는데 책을 읽으면서도 선생님과 마찬가지로 어렵게 생각했던 내가 글을 읽으면서 참 간단한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학교선생님뿐 아닌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잘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 방법은 아이의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나누고 스킨십을 통해서 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살아나고 있었다. 모든 선생님들에게서 공통적인 부분 이었고 아이들과 소통의 출발점이 되었다.

각 선생님은 최선을 다하고 계셨지만 아이들과 함께 사랑과 믿음안의 소통이 없던 상태여서 교실 안에서 선생님이 존중받지 못했고 더불어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있었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선생님들이 지식의 전달을 많이 하고자 했던 기존 주입식 교육과 문제풀이를 많이 하는 수업방식 또한 아이들을 존중한 수업방식이 아니었던 것이다.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수업을 이끌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학생의 입장이 바뀌니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살아나고 있었다. 디베이트 수업이라는 토론수업방식으로 바뀌면서 아이들은 서로 돕고 참여하는 수업이 전개되었고 수업이 끝나도 그 시간 배웠던 부분들에 대해 쉬는시간에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는 부분에서 우리교육이 나아갈 방향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선생님들이 다른 선생님들께 받았던 가장 많은 질문이 방송에서처럼 정말 변했냐는 것이다. 선생님들은 말한다. 변했다고 그리고 계속 변화는 진행중에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행복하다고 했다. 그 말이 너무 좋았다. 나또한 행복했다. 그 선생님 밑에서 배우고 있는 아이들도 행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