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택 목사님의 사사기 강해를 접한 것은
11년 전 군대에서 친하게 지내던
부목사님 댁에서였다.

테이프 나와 있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던지...


그 때의 기억을 가지고
오랜 방황 끝에 취업을 하게 되어
바로 그 김서택 목사님의 말씀이 전해졌던
제자들 교회의 등록교인이 되어
이 설교집을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김서택 목사님은 대구 동부교회에 계신다)


말씀을 통해 거듭 강조하시는 내용은
사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닌 보통 사람이며,
바로 그 보통 사람이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으로 신앙으로 권면하다가
위기의 상황에 분연히 일어나서
주님의 권능을 힘입어 대적을 물리치게 된다는 것이다.

여호수아, 갈렙과 함께
가나안 정복 시대를 열어 갔던 80대 노인 옷니엘을 사용하셔서
가나안 정복은 다름 아닌
영적 전쟁임을 알리시고,

공물을 바치던 장애인 에훗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능력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능력임을 알리셨으며,

평범한 농부 삼갈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최대의 대적인 블레셋 600명의 장정을
소 모는 막대기로 무찌르시고,

주부 사사 드보라와 겁쟁이 바락,
말뚝 박기에 능한 유목민 이방인 여인 야엘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전멸시키고자 했던
악독한 시스라 군대를 물리치신 하나님...

... 바로 그 하나님은,
오늘날 이 어두운 시대에도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길 원하는 당신과 나를 통해서...

... 친히 주님의 역사를 이뤄가실 것이다 !!!


가장 어두운 암흑 속의 촛불이 가장 밝은 빛을 비추는 것처럼,
진정한 신앙의 사람은
시대의 어두움을 탓하지 않고
자신을 태워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