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다름 아닌 본인의 태도이다.

누구나 삶 가운데 닥쳐오는 어려움을 피해 갈 수는 없다.

그러나, 그 고난과 어려움을
디딤돌로 만들 것인가 장애물로 만든 것인가는
그 것에 대한 각자의 생각 여부에 달려 있다.

10%는 상황으로, 90%는 거기에 따른 태도에 좌우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태도의 탁월성은
인간의 어떤 노력이나 의지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주님을 의지하면서
날마다 주님 주시는 힘으로
치열하게 싸워가면서 훈련하고
익숙하게 만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자신의 어떤 면에 대해서
하루에 1% 씩만이라도 개선하는 사람은
어느 덧 놀랍도록 탁월한 태도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


"어느 스포츠나 악기 연주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태도를 발전시키도록 연습하면 할수록
그것은 더 능숙해질 것이다.

좋은 태도를 발전시키는 것은 우연히 습득되지 않는다.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연습할 필요가 있다.

처음에는 어색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연습하라!  (121쪽)"


운동선수나 악기 연주자들이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자세와 기본기부터 거듭 반복하여 몸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
실력을 향상시키는 기본이듯이...

...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올바른 태도를 배워가는 데에도
더디고 고된 반복 훈련이 필요한데...

... 말씀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면서
바른 자세와 방향을 잡아 나가야만 한다.



이 책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하나 더 인용해 본다.


"모든 사진을 앨범에 꽂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장 못 나온 사진들만을 골라 셀로판 종이 밑에
한 장 한 장 가지런히 배열하고,
잘 나온 것들은 몽땅 버리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건 자기 학대다!

어리석게 들리는 일인데도 우리는 과거의 기억에 대해서는
그와 같은 일을 저지른다.

우리는 가장 좋은 기억들은 잊어버리고,
가장 나쁜 것들은 기억한다.

상처들을 기억의 앨범 속 각 장마다 잘 넣어 두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고통을 자꾸자꾸 넘기며 되씹는다.

만일 사람들의 기억 앨범을 넘겨볼 수 있다면
아마 훌륭한 사진들은 거의 없고
고통스러운 것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101쪽)"


"잠시 시간을 내어 기억의 앨범을 꺼내서 
잊어야 할 것은 잊고 기억해야 할 것은 기억할 수 있도록 하라.

가장 좋은 기억들, 당신에게 용기를 주는 기억들을 만들어 가라.

옛 앨범의 한 장 한 장을 새로운 승리의 기억들로 대치해 갈 때,
당신은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자신감을 얻기 시작할 것이며,
이 자신감은 당신이 뛰어난 태도를 갖을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103쪽)"


현재의 나 자신에게 적실하게 다가오는 문장이었다.

지난 세월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은 은혜를 주셨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끊임 없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기억에만 집착한 채
그 모든 풍성한 은혜를 돌아보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내 기억의 앨범을 다시 정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웨인 코데이로 목사님의 <태도를 바꾸면 성공이 보인다>는
다소 세상의 자기 개발서 처럼 제목이 지어져 있기는 하지만,
한낫 사상누각에 불과한 그런 류의 책과는 다르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신의 태도에 대해
진심으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이 왜 이런가... 정직하게 돌아보자.

그리고 앞으로의 삶의 과정 가운데
주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고
변화된 태도와 반응으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