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의 경영서적 코너에 가면 ‘피터드러커’의 많은 책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책이 있어서 어느 책부터 어떻게 봐야할지 조금은 막막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이 책은 피터드러커의 저서 40여권에 담긴 내용 중 직장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집약적으로 요약하고 있어서 경영학의 아버지인 드러커의 생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직장생활에서 고민되고 어려운 문제로 나타나는 47가지 요소에 대해 드러커의 생각을 요약하여 결론을 제시하고 있으며, 47가지 step을 총 5가지 part로 구분하여 part1은 모든 직장인을 위한 입문편, part2는 경력사원, part3는 팀장, part4는 중역, part5는 혁신리더를 위한 매니지먼트를 위한 문제와 해결방안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 가지 Step을 해결하기 위해 4페이지를 활용하고 있는데, 3페이지에 피더드러커의 저서의 내용을 요약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마지막 한장에서는 앞의 3페이지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여 만화로 제시함으로써 이해를 쉽도록 하였습니다. 한 장의 만화로 요약하여 표현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Step7. 상사가 못 미덥다’의 내용을 접하면서 요즘 제가 일을 하면서 상사에 대해 생각했던 부분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피터드러커가 제시해 준 답은 ‘상사가 맘에 들지 않더라도 절대 무시하지 말라’는 것이었으며, ‘상사 역시 어떠한 강점과 실력을 인정받았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step1에서 47까지의 내용은 약2~3시간이면 읽기에 무리가 없지만 실제 직장생활을 하면서 적용 가능한 내용위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앞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조언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수시로 펴보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