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올라갈수록 가장 신경이 쓰이는 과목이 수학인데요.

자칫 초등학교때부터 수학이 어렵고 지겹다는 인상을 받으면

영영 수학을 포기할 것 같아서 미리 선행학습은 못하더라도,

학교에서 배우는 부분만큼은 확실히 습득하고 재미있어했으면 좋겠더라구요.

 

내년이면 초등 3,4학년의 교과도 개편된다고 하지요?

1,2학년의 개정된 교과를 보니 제대로 순서찾기도 어렵던데...

내년이 4학년이 될 우리 아이의 교과는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요.

2014년부터 개정되는 초등학교 3,4학년 수학 교과서는

기존의 수학 교육과 달리 ‘steam 교육 이론’을 도입하여

story-telling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즉 요약된 학습 내용과 문제 중심의 교과서가

스토리텔링방식의 서술과 창의 문제를 중심으로 바뀌는 것이지요.

스토리텔링은 들어서 금방 이해가 되는데 스팀교육이론이 무엇인지...

융합교육이라는것을 제외하고는 잘 모르겠어요^^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스팀교재는 많이 보아왔는데,

새 교과서를 반영한 3학년 스팀 수학 이 [ 상상의 집 ]에서 새로 출간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발빠르게 3학년 스팀 수학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재미있는 동화같은 스토리 속에서 우리 아이가 풀어야 할

수학개념과 원리, 그리고 개념문제와 창의문제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니 수학이 좀 더 재미있어 질 것 같은데요.

 

 

분수, 연산(곱셈과 나눗셈), 도형, 측정부분을 골고루 다루고 있네요.

 

 

 전체에서 부분의 수를 알려주는 기본적인 분수부터 분수의 크기 비교 소수까지...

3학년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을 하나의 이야기 속에 잘 정리해

흐름을 타면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야기속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된 문제를 풀다보면

수학이라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읽는 느낌!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문제의 정답이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차라리 정답란을 뒷장에 따로 만들어 놓거나 아래쪽에 거꾸로 답을 써 놓았다면

아이들이 더 잘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래도 문제의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서 미리 써 놓으신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정말 아쉽네요 ㅜ.ㅜ

 

 

<선생님과 함께 하는 개념정리 >와 < 이렇게 공부하면 쉬워요!>코너를  통해

이야기 속에 숨어있던 수학을 발견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거든요.

 

앞쪽에 나온 문제에는 답이 있었지만,

각 단원의 마지막 부분의 사고력 창의력 부분에는 문제만 있답니다.

정답은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려있어요~

 

 

스팀수학으로 바뀌면 엄청 어려워지려나? 생각이 많았었는데,

어쩌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훨씬 더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학년 과정에서 2학기에 배울 부분도 미리 이 책을 통해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3학년 학생들이 꼭 읽어보면

수학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