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 아니면 실패지 거의 성공한 탐험가는 어떤 탐험가야? "

아직 이분법적인 논리로 세상을 판단하는 우리 아들이

제목을 보더니 제일 처음 꺼낸 말이였네요.

 

 

"탐험가가 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

" 일단 겁이 없어야 하고, 용기가 필요하겠지.

또 영어도 물론 잘해야할거고...맞다..지도랑 나침반..."

 

탐험가들도 태어나면서부터 도전정신을 가지고 태어난것은 아니었을텐데...

탐험을 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으며 탐험을 했을지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목차를 보면서 " 민서가 알만한 탐험가들은 누가 있을까?"

" 아문센 밖에 모르겠는데...."

그래도 다행이죠. 한명이라도 들어본 이름이 있으니 말이예요.

 

그래서 일단 모르는 탐험가들은 뒤로 하고 아문센부터

읽어보기로 했네요.

사실 민서가 읽기엔 글씨가 좀 많아보이고...

혼자 읽으면 흥미가 없어할 것 같아서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항상 독서퀴즈로 시작하는데요..

즉석퀴즈를 통해서 아이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겠더라구요^^.

배경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니어서 쉽게 맞출수도 있고,

자신의 주관적인 의견을 말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나서 아문센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

왜 탐험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떤 탐험을 하였는지를

자세히 지도와 함께 알수 있네요.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내용에

깊이 빠져들더군요.

 

 

그리고 어렵지 않은 문제와 정답, 탐험 평가표까지...

용기, 인내, 친화력이 탐험가에게 꼭 필요한 3대 요소인가봐요.

누군가는 피하고 싶었던 일을 스스로 절실함 속에 이루어낸 탐험가들.

읽으면 읽을수록 대단하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은데요.

 

민서도 용기있는 탐험가들을 책으로 만나서 도전정신을 키웠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