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제법 거리가 있는 왕십리 CGV에서

눈의 여왕 시사회가 있었답니다.

눈의 여왕은 책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눈의 여왕때문에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작품이예요.

예전에 눈의 여왕 아이스 쇼를 관람한 적이 있는데

아이스 쇼로 감상한 눈의 여왕도 너무나 환상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여러 출판사의 눈의 여왕책이 집에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니만큼 예고편을 본 아이들은

영화가 개봉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마침 좋은 기회에 아이들과 개봉전에 먼저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먼 길을 나섰습니다.

 

왕십리 CGV는 시사회 전용 극장인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동안 귀동냥을 해서 들어보니...

전날 성우분들도 참석하신 대규모의 시사회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아뭏든 도착한 왕십리 CGV는 거의 전관이 눈의 여왕

시사회장인것 같더군요.

대규모 시사회였지만 아이들이 사진을 찍을 만한

포토존은 보이지 않더군요.

 

 

원래는 5시에 상영되는 줄 알고 갔는데

5시 20분에 상영을 시작했어요.

캐릭터를 부각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서양아이들이라 그런지...

유난희 크고 파란 눈의 겔다는 여자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하지만 동화책속의 눈의 여왕과는 너무나 다른 눈의 여왕은

보기만 해도 찬바람이 쌩쌩~

예쁘지 않으니 더 심술쟁이처럼 보인다나요??

원작과 영화내용이 좀 다르긴 했지만 색다른 느낌의

눈의 여왕이였어요.

각 역할의 성우를 맡으신 분들이 재미있게 목소리 연기를 하셔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본 것 같기도 하구요.

트롤이 나와서 생소하긴 했지만 극의 감초역할을 하는 동시에

겔다를 도와주는 인물로 출연해서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극장에서 보고 싶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