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방식은 지두력, 전략, 효율, 시간을 각각 두배로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2X2X2X2=16> 이니 16배속 공부법을 실천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전략을 잘짜서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16배속이라는 말에 혹하여 뭔가 대단한 것이 있을려나 했지만 결국 공부의 왕도는 기본에 가장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머지 부분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한 요령을 습득하고 그것을 통해 시행착오를 좀 더 줄이는데 있는 것 같다.

 지두력의 바탕은 읽기, 쓰기, 셈하기이다. 그리고 이 지두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들에는 독서력을 기르고 글쓰는 능력을 향상시키며 숫자를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지두력은 이미 정해진 선천적 인 것이 아닌 후천적 개발을 통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것이므로 노력여하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글쓰는 능력을 기르는 방법에서는 서평과 노트 필기 등의 방법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와닿았던 것은 A4한장을 30분에 쓰는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학교다닐떄 한 수업을 한 학기동안 이런 방식으로 했었는데 처음엔 도저히 못할 것 같았지만 계속 반복하다보니 글쓰는 속도도 빨라지고 글의 질도 향상되었던 것 같다. 왜 이 방법을 잊고 있었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  그떄는 매번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30분안에 글을 써서 발표했었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머리속에서는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고 깔끔하게 글을 정리해서 쓰느라 핵심적인 부분만 쓰게 되었던 것 같다.  

 찬반 여부를 혼자 다 써보는 연습도 좋다. 이 부분은 내가 경험했던 것이지 책에서 제시된 내용은 아니다. 찬 반 모두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연습을 한다면 좀 더 질이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한 문제를 바라볼때 한쪽으로 치우쳐진 생각을 갖지 않고 공정하고 좀 더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는 스케쥴표에 그날 해야 할일을 적고 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 같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읽고 잊어 버리면 그만이기에.





공부법, 학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