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들어왔던 원더걸스의 노래 스타일과는 다른 변신을 꾀한 Wonder Party. 앨범 제목이 Wonder Party인 만큼 신나는 곡들이 주를 이룹니다.  타이틀 곡 <Like This>에서 이전 앨범과는 다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터프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노래인데 잘 소화해낸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후렴구때문인지 중독성도 있는 것 같구요.

 

<R.E.A.L>은 유머러스한 가사와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인데요.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이 직접 작곡을 맡았다고 합니다. 묘한 분위기에 다소 파격적인 느낌도 묻어나는데 타이틀 곡 만큼이나 좋은 곡입니다. 예은 양이 다시 보이더군요.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데요. 예은이 작곡, 작사한 <R.E.A.L>에 이어 유빈양도 작사에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유빈양이 작사에 참여한 곡은 <Hey Boy>입니다. 듣고 있으면 하와이가 생각이 나는데요. 여름과 잘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Sorry>와 <Girlfriend>은 이별에 관한 발라드 풍의 노래인데요. 원더걸스만의 색깔을 나타내기에는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다른 신나는 분위기의 곡들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The DJ Is Mine>은 해외에서 발매했던 곡으로 이번 앨범에 한국어 가사 버젼이 실렸습니다. 멤버들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느낌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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