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상상 그리고 뇌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특히 상상을 이용한 치료는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이었습니다. 상상치료로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인터뷰를 들고 정말 믿기 힘든 일이지만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의지와 생각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상상치료는 플라시보 효과로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가짜 약을 주었는데도 그것이 치료약이라 믿고 상태가 호전되는 사례들을 보며 상상치료에 대한 연구가 더 진행된다면 약에 대한 부작용없이도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선수들이 경기 때 부상을 예방하고 성적을 좋게 거둔 사례들도 소개되었는데 상상을 하고 있을때에도 근육이 활성화되고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상상이 단순히 허황된 것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런 이미지 트레이닝은 일반인들도 연습을 통해 적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하루에 5분씩 자신이 되고 싶은 이미지,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해 상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 상상력을 통해 성공한 사례 중 상상력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화가 백은하씨의 작품활동도 흥미로웠는데요. 남들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소소한 풀, 꽃들을 작품의 소재로 채택하여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꽃잎이 우산이 되기도 하고 사람이 되기도 하는 등 그녀의 상상력은 작품을 완성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었는데요. 상상력은 21세기에 이렇듯 개개인의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상력은 학습법에 따라서 저하될 수도 있고 향상될 수도 있는데요. 외국의 사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의 수업 방식을 보니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획일적인 입시교육만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 이런 창의력 수업이 보편화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상상, 상상치료, 창의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