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가 끝나고 버스커버스커는 첫 번째 음반을 발매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투개월은 더 로맨틱 드라마 OST를 부르고 연기에 도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울라라세션도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에 출연 할 예정이라고 해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구요. 올 여름에 슈퍼스타K4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올 해에도 전 년도 만큼 신선하고 개성있는 분들이 출연하여 귀를 즐겁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요즘 버스커버스커의 1집 앨범을 즐겨 듣다가 문득 슈퍼스타K3에서 불렀던 곡들이 생각이나 듣게 되었는데요.  이 앨범은 슈퍼스타K3 참가자들의 곡을 총망라하여 소장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을 꼽아보자면 버스커버스커 - 정류장, 줄리엣, 동경소녀 투개월 - 여우야, 브라운시티,로맨티코 울라라세션 - 서쪽하늘, 달의 몰락 김도현 - 가질 수 없는 너 이정아 - 편지 크리스티나 - 론리 등입니다. 울라라세션은 미인이나 다른 댄스곡도 휼륭하게 소화해냈지만 개인적으로는 애절함이 느껴졌던 서쪽하늘이 가장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버스커버스커 노래 중에서는 심사위원들에게는 약간 혹평을 들었던 동경소녀가 가장 좋았구요. 왜 그런지 몰라도 후렴구가 계속 맴돌더라구요. 투개월의 노래 중에서는 맨 처음 참가곡으로 불렀던 로맨티코가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지금도 즐겨듣습니다.  김예림씨의 목소리는 정말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몰랐던 노래인데 방송을 보고 원곡도 찾아 들어보기도 했죠. 원곡은 남자 보컬이 불렀는데 듣고 있으면 멜랑콜리한 감정이 생깁니다. 

 

슈퍼스타K3 앨범은 다른 가수들이 불렀던 곡들을 오디션 참가자들이 자신들만의 색깔로 불렀다는 점이 신선한데요. 노래를 듣다보면 슈퍼스타K3를 방송으로 보던 것이 엊그제 같습니다. 노래를 통해 참가자들의 풋풋했던 그때 모습들도 떠오르구요. 아무쪼록 초심을 잃지 않고 다들 좋은 가수로 성장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슈퍼스타k3, 버스커버스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