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City Hunter) O.S.T Part.2에서는 아이돌 가수들의 곡들이 눈에 띄는데요. 샤이니 종현, 카라 규리 등 각 그룹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분들이 앨범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카라 규리씨는 평소에 좀 강한 이미지 였는데 이번 시티헌터 OST에서 부른 그대만 봐요라는 곡을 듣고 한없이 여리고 애절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샤이니 종현도 평소 무대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른 분위기의 노래를 선보였는데요. 'So Goodbye'라는 노래에서 사랑하는 연인에 대해 갈구하는 내용의 가사를 종현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잘 표현해냈습니다. 걸스데이는 자신들의 색깔과 잘 맞는 발랄한 멜로디의 귀여운 곡 큐피트를 선보였는데요. 알콩달콩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티헌터 OST 2번째 파트 앨범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곡은 Suddenly인데요. 아무래도 드라마에서 자주 흘러나와서 인지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김보경씨의 중성적이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돋보이기도 하구요. 아마 여러분도  Suddenly 멜로디를 들으면 아 시티헌터에서 나왔던 곡이다. 하고 금방 알아차리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양화진씨가 부른 It's Alright도 마찬가지인데요.

굉장히 거칠고 남성다운 매력이 넘치는 곡이랍니다. Lonely Day는 남자 주인공의 외로운 기분을 담아낸 곡으로 약간은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 매력이랍니다. 약간 신성우씨 목소리가 생각이 나기도 하구요. 아이돌 가수 뿐만이 아니라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가수분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던앨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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