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팽박사에게 쓴 편지글

 

Hello! 배불뚝이 팽박사님 안뇽하세요

저기요, 박사님 실제로 노벨동물학상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래서 조수 지나양을 끌고 아마존으로 가셨죠!

그런데 불행중 다행은 밴디를 만나거예요

동물에 대해서도 잘 알고 귀도 밝잖아요.

제 소원은요 저도 분홍돌고래와 헤엄을 치는 거예요

환상적인 분홍돌고래와 헤엄을 치면.....캬~~~

그리고 비행기를 고쳐서 다시 남극으로 가서 잘생긴 다큐멘터리작가

BBC를 만났는데 지나는 좋았지만 저도 BBC가 뭔가 수상....

밀렵꾼 BBC가 아닐까요?

띠에! 코끼리가 행패를 부리는 마을에 들어와 BBC가 밀렵꾼이고 코끼리를

죽여 상아를 빼서 코끼리가 행패를 부렸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역시 그 BBC는 밀렵꾼이었어요

잘생긴 사람이 원래 사람을 잘 속이잖아요

그런데 지나양은 많이 혼란스러울걸요~~~

그런데 BBC는 별루 머리가 좋지 않은가봐요

상자에 야자공을 넣고 수염꼬리치레라고 소문을 내 BBC를 잡다니....

박사님은 좋겠네요 소원대로 유명해 졌으니까요

앞으로는 노벨상을 받도록 노력해보세요!

 

팽박사, 노벨동물학상을 타고 말거야는 정말 엉뚱하고 뭘모르는 팽박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결코 밉지않고 동정이 가는건 왜일까요..ㅋㅋ

책이 도착하고 책을 가지고 학굥에 간 아이가 쉬는시간과 점심시간 틈틈이

다 읽고 돌아와서 하는말....

“엄마 2편 언제나와?”입니다.

아이가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고 읽어내려간거 같아요.

수업시간에도 설마 읽지는 않았겠지요...음....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