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여러나라의 민담들을 모아서 엮어놓은 책입니다.

기존에 많이 들었던 내용이 아닌 새로운 내용들이 무척 많았어요.

아이가 책을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더라구요..

짧은 단편들인데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지혜와 용기가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게 삽화며 내용들이 흡입력이

있답니다.

이 이야기는 8가지의 이야기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도움,도전,지혜,모험,용기,행복,사랑 그리고 나눔까지 우리의 아이들이

커가면서 겪을 일들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은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지 물었습니다.

아이의 대답은 ‘무서움을 배우려고 길을 떠난 젊은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무서움을 모르는 사람이 있냐고 저에게 묻기까지 합니다.

아마도 겁이 많은 아이가 무척이나 부러운 젊은이였나봅니다..

우리 집 아이는 겁 많기로 아주 유명한 아이거든요 
제가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리투아니아의 민담으로 이야기 되어지는
'낡은 도끼'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금도끼 은도끼'와
'혹부리 영감'의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구요.
그걸보면 세계의 어린이들이 어려서 알게되는 이야기들은 다 연관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꿈을 꿀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을 책을 통해 경험하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미처 딸에게 용기를 주는 27가지 이야기를 못 읽었는데 그 책도 구입해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