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의 입문 중의 입문서로 볼 수 있을 책이다.
쉬운 서술과 부담없는 분량, 여러 시각자료의 활용 등이
중고생에게 읽혀도 무리없게, 아니 적극 권장하고 싶게 생겼다.
아직 채 가치관이 형성되기 전의 어린 학생들에게
세상의 거짓 이론이 아닌
기독교의 토대와 시작이 된다고 할 수 있는 창세기를 
이렇게 과학적 증거들로 뒷받침하는 책을 통해 먼저 접하게 해주는게 참 중요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농담처럼 쓰이곤 하는 그 말이 떠올랐다.
"진실은 저 너머에."
 
이렇게 황당할 수가.
진화론의 명백한 오류의 증거들을 보며 사기도 이런 사기가 없다니 어이가 없었고
공룡과 인간이 같은 시대에 살았을 것이라거나 (욥기의 리워야단은 공룡이었다며.)
지구의 나이라거나
여러 민족에게서 나타나는 너무나 선명한 홍수 신화라거나 그 증거들을 보며
도대체 나는 학교에서 뭘 배운 건지 이 나라의 교육이 걱정되기도 하고^^;
 
또, 성경과 과학이 상충되는 경우에 대해 어정쩡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성경이 허술하기에 과학으로 입증할 수 없는게 아니라
인간의 이성과 과학이 아직도 낮은 수준에 있기에 성경의 신비를 모두 입증할 수 없는 거구나
하는
생각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느꼈달까.
 
앞부분을 볼때만 해도 익숙한 내용들이고 다소 가볍게 서술되어 있어
아쉬움이 들었는데
뒷부분에는 생소했던 내용들이 나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더불어 쉴새없는 잔 충격들과 함께.

다만 어디까지나 입문서라는 느낌.
좀더 깊은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쉬움을 느끼실 것 같다.
그럴 때는 리 스트로벨의 책을 읽는게 좋을 꺼라고
여기 저기서 들었다 ^^

여튼 이런 책을 읽어본 적이 없으시다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란다.
그렇다면 지금의 내 어벙벙함에 공감하실 수 있을 .....
이 책을 통해
저 너머에 있는, 고의적으로 숨겨지고 은폐되는 진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