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상의 디노베이터가 되는 기술, 심플은 정답이 아니다. LIVING WITH COMPLEXITY

인지심리학과 디자인관련 대가라고도 할 수 있는 도널드 노먼의 책이니 의심없이 읽기 시작하였다. 

다른 그의 책들처럼 여러 예시와 간략한 어투로 심플함과 복잡함의 관계와 그를 대하는 디자이너의 태도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심플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이 정답인것처럼 여겨져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심플은 정답이 아니라고 일침을 날리는 그이다. 

그는 건축이나 환경, 제품부터 HCI 그리고 서비스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디자인 전반에 그의 통찰의 관철시키고 있다. 

* 목차

PART1 단순함의 덫 : 무엇이 창조적 혁신을 막는가?

1. 사실 우리는 복잡한 것을 좋아한다. 

2. 단순함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혼란스럽게 하는가

3. 복잡한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4. 왜 단순한 것이 복잡해지는가

5. 생각 있는 디자인을 찾아서

PART2 복잡함을 경영하라 : 세상의 속도를 따라잡는 방법

6. 복잡함을 길들이는 우리의 자세

7. 사용자 경험에서 구하라

8. 기다림을 즐겁게 만드는 기술

9. 즐거움을 디자인하라

일단 그는 처음부터 이 세상의 복잡함을 인정한다. 나는 그리고 우리는 그리고 우리가 사는 사회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복잡함은 이 세상의 일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를 헷갈리게 해서는 안된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처리해낼 강력한 기기를 원한다 동시에 손쉬운 사용 법을 요구한다...인간중심 디자인의 핵심은 복잡함을 길들이는 것이다. 혼란스러워 보이는 도구를 작업에 최적화하고, 이해가 잘 되고, 사용이 쉽고, 즐거운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러한 복잡함에서 나오는 혼란스러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기획자와 디자이너)는 적절한 개념적 모형을 제공하여야 한다. 

또한 외관상의 단숨함과 사용의 단순한 작동은 전혀 다름을 알아야 한다. 복잡하고 어려워보이는 요소들은 사실 무언가를 배우거나 작동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역설을 풀어내는 것 또한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역할이다. 

또한 

테슬러의 복잡함 보존의 법칙(시스템 전체적인 복합도는 동일하다)에 따라, 사용자의 단순한 이용을 위해 디자인 과정 및 개발과정의 복잡함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예외사항, 더 많은 상황, 더 다양한 사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그리고 PART 2에서 그는 '복잡함을 경영하라'라고 한다. 디자인이 아니라 경영하라고 말하고 있다.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개념이 좀 더 중요해지고 확장되어짐에 따른 좀 더 폭넓은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관련한 예시들도 더 폭넓어졌다. 호텔의 경영교육, 서비스교육도 예시가 될 수 있으며

철도 서비스 디자인이나 애플의 시스템도 예시가 될 수 있다. 

시간이 갈 수록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나는 인터렉션들을 통찰할 수 있는 복잡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더 나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 내용중

"기획자와 디자이너들은 모든것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가정 하에 고객이 의도한 대로 행동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 물론 정상적으로만 작동하면, 기계는 일하고 고객은 만족한다."

"희망선desire lines이 디자이너의 아름다운 계획을 파괴한다는 것은 그 디자인이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신호다."

"조작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적인 경험을 위해 디자인하라"

"교육 내내 그가 들은 것은 손님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예측하라는 것이었다...만약 위대한 호텔에 갔다면 어떤 요청도 할 필요가 없다."

"기다림을 디자인하는 6가지 원칙"

물론 경험을 디자인함에 있어서는 컨텍스트에 맞는 디자인이어야 하기에 정답은 없겠지만, 위와 같은 원칙은 디자인에 충분히 지침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된다.

1. 개념적 모형을 제시하라.

2. 기다림을 이유있게 만들어라.

3. 기대를 충족시키거나 그 이상을 주어라.

4.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게하라. 

5. 공정하라.

6. 강하게 끝내고 강하게 시작하라. 

디자인, 도널드노먼, UX, 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