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사상가로 뽑히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창시자라고 볼 수 있는데, 이전까지 미미했던 인간의 정신구조를 학문적으로 접근하여 

인간의 의식에 대한 인식의 길이 열리게 된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는 현대사회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한 획으로,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문화인류학, 교육학, 범죄학 등에 많은 분야의 시초가 된다 할 수 있겠다. 

그러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한걸음을 연것이 바로 "꿈의 해석"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 워낙 위대한 사상가가 집필한 책이고, 여기저기 필독서로 올라와있는 "꿈의 해석"이라

굉장히 겁을 먹고 책을 집어들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는 아주 난해하진 않다. 

말그대로 우리가 매일매일 수면을 통해서 기억하고 있는 꿈에 대해서 학문적으로 연구한 내용을 

꼼꼼하게 따져 정의하고 있다. 

여전히 꿈에 대해서는 완벽스럽게 파헤치지는 못했지만, 꿈의 속성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가장 첫 장에서는 기존의 고대에서부터 꿈에 대해서 어떠한 연구들이 이루어져왔고, 어떤 정의가 내려와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꿈의 자극과 꿈이 갖는 여러 속성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당시에 꿈에 대해 학문적으로 규명한 전례는 거의 없다고 보고, 그는 꿈에 관한 연구를 서술하기 시작한다. 

" ...꿈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일목요연하게 서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라며 양해의 말을 하고 있는데,

꿈에 대해 학문적 연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것 자체가 참 위대한 사상가다운 생각이라 자극적이었다.

위대한 사람들은 이런 별난 생각을 하는구나.

그리고 이어서 정말 꿈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해석보다는 분석이란 말이 더욱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다. 

책은 실제 그가 환자들을 치료하며 얻은 여러사람들의 꿈과 본인의 꿈 내용과 해석을 달고 있다. 

그러면서 꿈이 갖는 속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번째 장. 꿈에 관한 학문적 성과들

두번째 장. 꿈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세번째 장, 꿈의 목적은 소망 충족에 있다. 

네번째 장. 꿈은 왜곡돼 나타난다

다섯번째 장, 꿈의 재료와 출처

여섯번째 장, 꿈의 작업

일곱번？？ 장, 꿈 과정의 심리학

꿈이 분석되기 어려운 하나의 이유는 정석이 없기 때문이다. 

똑같은 사물이더라도, 개개인마다 사물에 대한 느낌과 기억과 생각이 다르므로 해석은 천지차이가 될 수 있다. 

꿈은 한 개인이 가진 과거와 최근의 사건들, 그리고 개인이 사물에 갖는 인상에 따라 도구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의식의 검열에 따라 한번 왜곡되거나 혹은 두번 왜곡되고, 감정과 인식이 뒤죽박죽으로 나타나게된다

이에, 꿈을 해석할 때에는 '개인'의 인식과 과거, 경험이 꿈을 해석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프로이트는 이렇듯 '개인'의 무의식에 집중한다. 그리고 개인의 리비도(성적욕구)에 집중하고 있다. 

책이 끝마무리에서, 그는 확실하게 장담할 수 있는것이 여전히 얼마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전의식의 입장과 역할에 대해서 분명하게 밝히고 있으며 

그에 따라 어떤 꿈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기억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프로이트는 정신분석, 즉 인간의 내면세계에 대해 알아갈 지표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앞으로 접하게될 다양한 정신분석학 책에서 또 그를 만날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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