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역사속에서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생각방식, 즉 사고하는 방식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13가지의 방법론으로 소개하고 있다. 

1. 관찰

2. 형상화

3. 추상화

4. 패턴인식

5. 패턴형성

6. 유추

7. 몸으로 생각하기

8. 감정이입

9. 차원적 사고

10. 모형 만들기

11. 놀이

12. 변형

13. 통합

13가지 방법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례를 통해서 신기하면서도 탄탄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 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반적인 흐름으로 정리하자면 

예술과 과학, 음악과 수학을 동일선상에 놓으며 그러한 상반되어 보이는 이질적인 사고체계의 통합이 

좀 더 창조적인 생각을 이끌어내는 비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머리로만 하는 생각이 아니라 모든 감각을 동원한 공감각적이고 동시적이며 다차원적인 생각과 감각의 통합을 말한다. 

한 단어로 말하자면 '통합' 이지만 이 한단어에 담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책을 다 읽고나니 이 책의 주제는 왠지 새하얗고 동그란 원일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공감각적으로 생각하고 느끼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제대로 설득당해서일까...)

경험과 예술의 예찬론자로써, 그리고  조금은 편파적인 감각주의적인 입장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옳기도 옳다며 푹 빠져 읽었다. (예술과 수학이 한통속이라는 저자의 논리가 왜이렇게 마음에 드는지) 

책에서 제시하는 조금 다른 생각방식과 교육방식을 읽으며, 

나도 이러한 사고방식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을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 자신보다는 우리나라의 교육자들, 그리고 부모님들이 이 내용을 이해하고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생각도구를 접할 수 있게 (적어도 어릴적에는) 해주는 것으로도

장래 창조적인 인재를 기르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잊으면 안되는건, 

천부적인 재능이나 능력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의 차이에 따라 창조성이 발휘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살아가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

이 책을 자기계발서로 분류하기에는 아주 어렵지만, 친절하게도 그 방법도 제시해주고 있으니 

책에서 말하듯, 가볍게 주변을 관찰하는 일부터, 혹은 그냥 온몸의 감각을 총 동원해서 느끼는 것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대학생에게 추천하고 싶고, 디자이너에게 추천하고 싶고, 부모와 교육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생각, 통합, 창조, 창의, 교육